黑龙江日报朝文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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룡강시야

  • 할빈세관 통계에 따르면 2022년 1분기 흑룡강성의 화물무역 수출입 총액은 551억 70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이하 동일)보다 29.5% 증가했고 수출입 증가속도는 전국 동기 증가속도보다 18.8% 포인트 증가했다. 그중 수출은 13.5% 늘어난 101억원, 수입은 450억 7000만원으로 33.7% 증가했다. 1분기, 전성의 일반무역 수출입액은 38.8% 증가한 483억원으로 전성의 대외무역 총액의 87.6%를 차지했으며 작년 동기 대비 5.9% 포인트 증가했다. 변경의 소규모 무역수출입액은 41억 7000만원으로 2.6% 증가했으며 전성 대외무역총액의 7.6%를 차지했다. 가공무역 수출입액은 21억 1000만원으로 1.2% 증가했고 전성 대외무역총액의 3.8%를 차지했다.
  • 3월 28일부터 4월 1일까지 5일동안 4차례 련속 브리핑을 통해 4장의 완전히 새로운 14.5 산업 청사진을 선보였다. 디지털경제, 바이오경제, 빙설경제, 창의디자인산업을 포함한 흑룡강 4대 산업이 성공적으로 출범하고 새로운 경제 블루오션이 관심을 끌면서 전국각지에 있는 룡강기업인들도 흑룡강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디지털 경제의 물결이 거세게 일면서 흑룡강도 디지털 경제 발전을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흑룡강성 14.5 디지털경제발전규획'은 2025년까지 디지털경제 핵심산업 증가치가 전성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10% 이상 차지하게 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중국의 대표적인 인터넷 의료 건강 플랫폼 '정향원'의 창시자인 리천천 회장은 흑룡강의 디지털 경제를 주목하고 있다. 그는 흑룡강에는 디지털 경제를 발전시키는 데 필요한 자원, 기반, 플랫폼, 응용 시나리오가 있다며 가능성이 있고 반드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흑룡강성 쌍압산시내의 동쪽에 위치한 자운령산기슭에 이르면 3개의 거대한 유리온실이 있는데 바로 자운령현대농업시범구이다. 지금이 바로 봄갈이 준비를 하는 가장 바쁜 때여서 흑토 곳곳에는 활기찬 생기가 넘쳐나고 있다. 눈앞의 온실에 들어서면 마치 현대화작업장에 들어선듯하다. 해빛이 초투광유리를 통해 실내를 뒤덮고 깨끗한 백색의 세멘트바닥은 먼지가 없으며 일렬로 늘어선 재배탱크가 등거리식으로 배렬되여 있고 환풍기가 굉음을 내며 전광판에 실내의 온도와 습도가 표시되여있다. 이곳을 큰 공장이라고 부르는 것이 더 적절할 것이다. 실외에 아직 눈이 가시지 않았는데 온실 안은 벌써 록음이 완연하다. 전통적인 재배와 다른 점이라면 이곳의 과일과 채소는 땅에서 자라지 않고 전부 네덜란드식 야자겨재배방식(荷兰模式椰糠吊架种植)을 채용한것인데 이것이 바로 사람들이 말하는 무토양재배이다. 온실 책임자 류뢰에 따르면 야자겨의 저장량이 기존 토양에 비해 크기 때문에 이런 무토양 재배는 채소가 수분과 영양을 더 잘 흡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야자겨 의 소독 후 재활용이 가능해 재배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이곳에서 재배하는 과일과 채소는 모두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액체상태의 유기비료를 써서 친환경적이고 건강하며 열매가 익으면 따서 먹을 수 있다.
  • 최근년래, 흑룡강성위 성정부는 시종 인민군중의 주택문제 해결을 민생사업의 출발점과 락착점으로 삼고 선진적이고 통일적인 계획을 견지하고 책임목표를 확실시하고 자금을 적극 조달하여 도시 판자촌 개조를 확보하고 낡은 주택구역 개조프로젝트를 락실, 락착한 가운데 최근 5년래 145만여호 주민이 낡은 주택과 환경이 란잡한 '광자편(光字片)'에서 벗어나게 됨으로써 아름다운 새 생활을 누릴 수 있게 되였다. 성 제12차 당대회 이래 전성 판자촌 개조를 루적 46만 9800만세트 가동해 953억원의 투자를 완성함으로써 대부분 판자촌구역 주민들이 '천막을 떨치고 건물로 입주(出棚进楼)'하게 되여 주택조건과 생활환경을 개선했다. 2020년 이래 흑룡강성은 지구급(地级) 이상 도시 주요구역 판자촌개조 공략전을 가동, 실시해 2021년 년말까지 지구급 이상 도시 주요구역이 국가 판자촌 개조정책 4만 900세트에 부합되여 전부 가동되였다.
  • 할빈에서 송화강을 사이에 두고 북쪽을 바라보면 타워 시공이 한창이고 고층빌딩이 일떠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중국(흑룡강)자유무역시험구인 할빈구 건설이 한창이다. 습근평 총서기는 자유무역시험구 건설은 당중앙이 새로운 시대에 개혁개방을 추진하는 전략적 조치이며 우리 나라의 개혁개방 과정에서 기념비적 의미를 갖는다고 지적했다. 우리 나라 최북단 자유무역시험구와 제일진으로 연변지역에 배치된 자유무역시험구 중 하나인 흑룡강자유무역시험구는 2년여간 '국가를 위해 제도를 시험하고 지방 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견지하여 제도 혁신의 '시험전', 개방 협력의 '교두보', 우세와 특화산업을 총괄하는 '집약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4월 16일, 신주 13호 유인 우주선 귀환선이 동풍착륙장 예정구역에 성공적으로 착륙하였다.'우주 출장' 183일 후 '우주 3인조' 적지강, 왕아평, 엽광부는 무사히 귀환하였다.2003년의 신주 5호부터 2022년 신주 13호까지 흑룡강 출신 우주비행사인 적지강(翟志刚)과 류백명(刘伯明)은 네차례 우주꿈을 이루었다. 2003년 10월 15일, 양리위(杨利伟)가 신주 5호 비행선을 타고 처음으로 우주로 갔다. 21시간 23분의 우주 려행을 통해 양리위는 중국 최초의 유인 우주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로부터 중국은 세계에서 세번째로 유인 우주활동을 독립적으로 할 수 있는 국가가 되였다. 우주 비행사 양리위는 중국 첫 우주인으로 불리운다. 2005년 10월 12일부터 16일까지 우주비행사 비준룡(费俊龙)과 섭해승(聂海胜)은 신주 6호를 타고 4일 19시간 33분에 걸쳐 우주에서 지구를 76바퀴 돌았으며 궤도 모듈은 궤도에 남아 707일간 비행을 하였다. 신주 6호는 중국에서 처음으로 '다인비행' 임무를 집행한 유인 우주선이다.
  • 봄바람이 룡강대지의 구석구석까지 따뜻하게 불어와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아름다운 봄 경치를 사람들에게 선사했다. 개강은 대자연이 흑룡강에 부여한 봄의 교향곡이다. 날씨가 점차 따뜻해지면서 얼음층이 녹고 얼음과 얼음이 서로 부딪치는 소리가 끊이지 않으며 물과 물이 맞닿는 기세가 끊임없이 용솟음친다. 송화강 할빈구간, 눈강 치치할구간 등지에서는 부빙(冰排)이 천군만마처럼 몰려왔다가 지나가는 광경이 장관을 이룬다. 봄에 소리가 난다면 그것은 아마도 철새가 돌아오고 뭇새들이 다투어 지저귀는 소리일 것이다. 치치할자룽 국가급 자연보호구나 가목사부금습지공원에서는 곳곳에서 새들의 활기찬 노래소리와 우아하고 아름다운 자태를 볼 수 있다.
  • 습근평 총서기는 "종자의 안전은 국가 안전과 관계되므로 반드시 결심을 내려 우리나라 종자산업을 향상시키고 종자산업의 과학기술 자립자강, 종자 원천의 자주적 통제를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중앙 1호문건은 종자공급원 등 농업관건핵심기술의 난제해결을 대대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제기했다. 흑룡강성은 고위도 한온대지대에 속하고 중국 더 나아가서는 세계 최북부의 한랭벼농사지역이다. 특수한 벼농사 생태환경이 있기 때문에 특수한 생태형을 가진 벼 품종이 필요하다. 성농업과학원 벼연구소 2급 연구원 반국군은 40년 동안 벼육종을 해왔고 그와 그의 팀은 자주적 지적재산권을 가진 품질이 우수하고 수확량이 많고 추위에 잘 견디는 올벼 품종을 여러가지 육성했다. 특히 룡갱31은 년간 평균 생산량이 600만톤으로 '룡강의 쌀 여섯그릇 중 한그릇은 룡갱31'이다. "국가 식량안전에 '방호벽'을 몇개 더 설치하였다" 4월의 룡강은 갑자기 따뜻해졌다가 다시 추워진다.
  • 봄바람이 룡강대지를 스치면서 수력발전그룹 학강시의 관문취자(关门嘴子)저수지공사는 굴착기의 굉음 속에서 흑룡강성 국영기업 생산 재개의 서곡을 울렸다. 흑룡강성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에서 입수한데 따르면 2022년 1분기, 전성 지방 국유기업의 영업수입은 사상 동기대비 최고수준에 달했으며 전성 지방 국유기업 루적 영업수입은 392억 6800만원으로 동기대비 26.6% 증가했다. 흑룡강성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출자기업의 수입 기여률은 63.43% 였고 루적 영업수입은 동기대비 32.48% 증가한 249억 900만원을 실현했으며 련속 3개월 성장속도는 30%를 초과해 사상 동기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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