黑龙江日报朝文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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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한국 프로당구 PBA 최강으로 꼽히는 프레데리크 쿠드롱(54·벨기에)이 '최다련승' 신기록을 세웠다. 쿠드롱은 21일 한국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 방송센터에서 열린 'SK렌터카 PBA-LPBA 월드챔피언십' 조별리그에서 박광열을 세트 스코어 3-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쿠드롱은 '크라운해태 챔피언십(4차)'을 시작으로 이번 월드챔피언십에서도 무패를 이어가며 23련승으로 PBA 최다 련승 신기록을 세웠다. 쿠드롱은 다니엘 산체스, 딕 야스퍼스, 토브욘 브롬달과 함께 3쿠션 4대 천왕으로 불리는 자타공인 최강 실력자다. 현재 '4대 천왕'으로 불리는 선수 중 유일하게 PBA에 입성한 쿠드롱은 PBA 최초 3련속 우승을 달성했다. 또한 PBA 최초 개인 통산 5회 우승 기록도 세웠다.
  • 한국선수 우상혁은 20일(중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스타크 아레나에서 열린 2022 세계실내륙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4를 뛰어 우승했다. 참가 선수 12명 중 유일하게 2m15를 건너뛴 우상혁은 2m20와 2m24, 2m28을 1차 시기에 통과했다. 단 한 번도 실패하지 않고, 2m28까지 넘어선 선수는 우상혁과 로이크 가슈(스위스), 두 명뿐이었다. 우상혁은 2m31 1, 2차 시기에서는 바를 건드렸다. 그러나 3차 시기에서 압박감을 이겨내고 2m31을 넘었다. 다시 기세를 올린 우상혁은 2m34를 1차 시기에 넘었고, 포효했다. 2m34에 도전한 가슈, 장마르코 탬베리(이탈리아), 해미시 커(호주), 치아구 무라(브라질)는 3차례 시기 모두 2m34를 넘지 못해 우상혁의 우승이 확정됐다. 도쿄올림픽에서 공동 1위를 차지한 탬베리도, 우상혁에게 밀렸다. 탬베리는 이날 2m31로 3위를 했다.
  • 한국남자축구대표팀의 간판 손흥민(30)이 시즌 첫 멀티골을 터트리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 기분 좋은 승리를 안겼다. 손흥민은 21일(중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21-2022 EPL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24분과 후반 43분 두 골을 기록해 팀의 3-1 승리에 앞장섰다. 지난 8일 에버턴과 28라운드 득점 후 두 경기에서 침묵했던 손흥민은 웨스트햄을 상대로 '만점 활약'을 펼치며 건재함을 알렸다. 이번 시즌 손흥민이 한 경기에서 두 골 이상을 넣은 건 이날이 처음이다. 리그 12호, 13호 골을 련달아 터트린 그는 디오구 조타(리버풀)와 EPL 득점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유럽축구련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1골 1도움)를 더하면 손흥민은 올 시즌 공식전에선 모두 14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또 손흥민은 '단짝' 해리 케인의 도움을 받아 멀티골을 터트렸다.
  • ‘별들의 전쟁’이라 불리는 유럽축구련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길목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스페인 라리가간 자존심 대결이 펼쳐진다. ‘디펜딩 챔피언’ 첼시(잉글랜드)와 ‘전통의 강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8강에서 충돌한다. 첼시는 18일 스위스 니옹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 조 추첨에서 레알과 4강 티켓을 다투게 됐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6강에서 같은 리그 팀끼리 맞붙지 않도록 하지만 8강부터는 진출팀을 무작위로 추첨해 대진을 결정한다. 지난 시즌 9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복귀한 첼시는 두 시즌 련속 4강 진출을 노린다.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팀(13회) 레알도 16강에서 우승 후보인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을 꺾으면서 좋은 흐름을 탔다. 리그 선두를 달리는 레알은 2차전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 1차전 패배(0-1)를 극복하며 역전극을 연출했다.
  • ​첼시(잉글랜드)와 비야레알(스페인)이 2021-2022 유럽축구련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첼시는 16일(중국시간) 프랑스 릴의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2021-2022 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원정 2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홈 1차전에서도 2-0으로 이긴 첼시는 1, 2차전 합계 4-1로 승리해 8강에 올랐다. 지난해 UCL 우승팀 첼시는 전반 38분 페널티킥으로 먼저 한 골을 내줬지만 전반 추가 시간에 조르지뉴의 전진 패스를 받은 크리스티안 풀리시치의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1, 2차전 합계 3-1로 앞서 있던 첼시는 후반 26분 한 골을 더 터뜨려 8강행을 굳혔다. 왼쪽 측면에서 메이슨 마운트가 올려준 크로스를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가 쇄도하며 오른발 슛으로 2-1을 만들었다. 이 슛은 아스필리쿠에타의 무릎 부위에 맞았지만 공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향하는 행운의 득점이 됐다.
  • 중국남자축구대표팀이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9, 10라운드 명단을 발표하였는데 연변적 김경도, 고준익 선수가 이름을 올리고 지충국 선수는 제외되였다. 중국남자축구대표팀은 17일 오후 해구에서 출발해 아랍추장국련방으로 출발하여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9, 10라운드 경기를 치르게 된다.
  • 한국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30)이 선발로 80분을 소화한 가운데 소속팀 토트넘은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에 완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17일(중국시간) 영국 팔머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과의 2021-2022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순연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 후반 35분 루카스 모라와 교체될 때까지 뛰었다. 해리 케인, 데얀 쿨루세브스키와 토트넘의 공격진을 이룬 손흥민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손흥민의 이번 시즌 공식전 득점은 12골(EPL 정규리그 11골·유럽축구련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1골)에 멈춰 있다. 지난해 12월 예정돼있었으나 토트넘 선수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연기돼 이날 열린 경기에서 토트넘은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결승 골과 케인의 추가 골에 힘입어 2-0으로 완승했다.
  •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럽 프로축구 정상 등극의 꿈마저 깨져 올 시즌도 빈손으로 마무리할 가능성이 커졌다. 맨유는 16일 오전(이하 중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의 2021-2022시즌 유럽축구련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 경기에서 전반 41분 헤낭 로지에게 헤딩 결승 골을 내주고 0-1로 졌다. 이로써 지난달 24일 원정 1차전에서 안토니 엘랑가의 동점 골로 1-1로 비겼던 맨유는 1, 2차전 합산 점수에서 1-2로 밀려 8강 진출이 좌절됐다. 아울러 맨유는 올 시즌 '무관'이 유력해졌다. 맨유는 이미 이번 시즌 리그컵(카라바오컵)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는 32강에서 탈락했고, 정규리그인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승점 50으로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 70)와 격차가 크게 벌어져 있어 우승은 물 건너간 상황이다. 안방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불러들인 맨유는 경기를 주도했지만 팽팽한 균형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크리스털 팰리스와 무승부에 그쳐 우승 전선에 빨간불이 켜졌다. 맨시티는 15일(이하 중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와 0-0으로 비겼다. 맨시티는 선두(승점 70·22승 4무 3패)를 지켰으나 매섭게 추격해오는 2위 리버풀(승점 66·20승 6무 2패)로부터 달아나지 못했다. 현재 리버풀은 맨시티보다 한 경기를 덜 치러 두 팀의 실질적인 격차는 승점 4보다 작다. 맨시티는 최근 7경기에서 4승 2무 1패를 기록한 반면 리버풀은 7련승을 달리는 등 기세에서도 리버풀이 앞선다. 4월 11일 맨시티 홈에서 치러질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아직 두 팀은 9~10경기씩을 남겨두고 있어 역전에 재역전이 반복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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