黑龙江日报朝文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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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이 비야레알(스페인)과의 유럽축구련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1차전에서 완승, 결승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리버풀은 28일(중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1-2022시즌 UCL 준결승 1차전에서 후반 상대 자책골과 사디오 마네의 추가 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UCL 정상에 오른 2018-2019시즌 이후 2019-2020시즌 16강, 2020-2021시즌엔 8강에서 탈락했다가 3년 만에 4강에 복귀한 리버풀은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결승 진출에 다가섰다. 이미 이번 시즌 잉글랜드 리그컵 우승을 차지한 리버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1차로 선두 경쟁을 벌리고 있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도 결승에 올라 '4관왕'까지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베르나르두 실바의 결승골을 앞세워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란타전에서 승리, 유럽축구련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진출에 한발 다가섰다. 맨시티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UCL 준결승 1차전에서 후반 29분 터진 실바의 결승 득점으로 레알 마드리드에 4-3으로 이겼다. 맨시티는 5월 5일 오전 4시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치를 레알 마드리드와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2시즌 련속 UCL 결승에 올라 사상 첫 우승 도전을 이어가게 된다. 맨시티는 전반 2분 만에 리야드 마흐레즈의 크로스에 이은 케빈 더브라위너의 헤더로 선제골을 뽑았다.
  • ​4월 26일, 2021-2022 중국프로롱구(CBA)시즌 총결승 제4차 경기에서 료녕님이 100-82로 광하팀에 승리해 합계 4-0으로 광하팀을 꺽고 우승을 차지, 이는 료녕팀의 두번째 CBA 우승이다. 전체 실력에서 앞서는 료녕팀은 이날 경기에서도 상대팀에게 어떤 기회도 주지 않으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1쿼터에서 13점을 앞서고 2쿼터가 끝날때 29점을 앞서 사실상 승부의 추는 기울어진 상태였다. 3쿼터 후반부터 료녕팀은 외국인선수를 빼고 중국선수로만 출전, 4쿼터에서 어떤 변수도 없이 최종 료녕팀은 광하팀을 대승하면서 CBA 두번째 우승을 확정지었다.
  • ​레알 베티스가 17년 만에 스페인 국왕컵 축구(코파 델 레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베티스는 24일(중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데 라 카르투하에서 열린 2021-2022 국왕컵 결승전에서 발렌시아와 1-1로 비긴 뒤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해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베티스는 2004-2005시즌 이후 17년 만에 국왕컵 정상에 올랐다. 1976-1977시즌을 포함하면 통산 세 번째 국왕컵 우승이다. 프리메라리가(라리가)에선 1934-1935시즌 유일한 우승을 보유한 베티스는 모처럼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는 기쁨을 누렸다. 경기 시작 11분 만에 엑토르 베예린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에 이은 보르하 이글레시아스의 헤딩골로 베티스가 리드를 잡았으나 전반 30분 발렌시아 우고 두로의 동점 골 이후 좀처럼 균형이 깨지지 않았다. 연장전까지 120분의 혈투, 이후 승부차기 3번째 키커까지도 팽팽하다가 량팀의 4번째 키커에서 희비가 갈렸다.
  • 안드레이 루블료프(8위·러시아)가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의 시즌 첫 우승을 저지하고 올해 세 번째로 시상대 정상에 섰다. 루블료프는 24일(현지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세르비아오픈(총상금 53만4555 유로)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2시간 27분의 승부 끝에 조코비치를 2-1(6-2 6-7<4-7> 6-0)로 제압했다. 앞서 2월 마르세유 대회와 두바이 대회에서 잇따라 우승한 루블료프는 이로써 올 시즌 3번째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루블료프는 올 시즌 메이저대회를 포함한 투어 레벨 이상의 대회 우승 횟수에서 라파엘 나달(4위·스페인)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나달은 호주오픈과 2개의 투어 대회에서 우승했다. 루블료프는 또 조코비치와 통산 전적에서 1승 1패로 균형을 맞췄다. 올 시즌 처음으로 결승에 오른 조코비치는 끝내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 한국축구스타 손흥민(30)의 득점포 침묵 속에 소속팀 토트넘은 2경기 무득점 무승에 그쳐 아스널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위 자리를 내줬다. 손흥민은 24일(중국시간) 영국 브렌트퍼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퍼드와의 2021-2022 EPL 34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 경기가 끝날 때까지 풀타임을 소화했다. 3월 21일 웨스트햄전(2골), 이달 4일 뉴캐슬전(1골), 이달 10일 애스턴 빌라전(3골)에서 련속 골을 폭발했던 손흥민은 이후 16일 브라이턴과의 33라운드와 이날은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애스턴 빌라전까지 이번 시즌 EPL 정규리그에서 17골을 기록, 한 골만 더하면 자신의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 골 신기록을 쓸 수 있으나 또 한 번 미뤄졌다. 손흥민을 비롯한 공격진의 침묵 속에 토트넘은 브렌트퍼드와 0-0으로 비겨 이번 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3-1로 꺾은 아스널(승점 60)에 4위를 내주고 5위(승점 58)로 밀려났다.
  • 연변룡정축구팀(이하 연변팀)이 전지훈련을 마치고 귀환했다. 지난 2월 17일 광동성 매주시로 향했던 연변팀이 근 60일간의 긴 전지훈련 과정을 마치고 20일 새벽 구단 기지인 룡정축구훈련문화타운에 도착했다. 연변팀은 19일 오전 항공편으로 할빈공항에 도착한 뒤 구단 전용버스를 리용해 직접 룡정 본영에 돌아왔다. 올 시즌 갑급리그 승격을 목표로 잡은 연변팀은 시즌 개막을 준비하기 위해 매주시 광주부력축구학교 훈련기지에서 근 5주간 전지훈련을 진행할 예정이였지만 당시 우리 주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나타나며 귀향을 미뤘고 계획보다 20일 넘게 전지훈련을 이어갔다. 구단 총경리 왕건의 소개에 따르면 연변팀은 지난 전지훈련에서 체력과 조직력을 집중적으로 끌어올린 동시 여러차례 련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과 컨디션을 많이 끌어올렸다. 왕건은 “그동안 팀 스쿼드에도 다소 변화가 있었지만 련습경기를 통해 호흡을 충분히 맞췄다.”고 설명했다.
  • ​리버풀과 치열하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경쟁을 펼치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을 완파하고 하루 만에 선두로 복귀했다. 맨시티는 21일(중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EPL 30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브라이턴을 3-0으로 제압했다. 맨시티는 이날 승리로 승점 77(24승 5무 3패)을 쌓아 리버풀(승점 76·23승 7무 2패)을 승점 1차로 제치고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전날 리버풀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4-0으로 완파하며 1위에 올랐으나 일단은 '1일 천하'로 끝났다. 맨시티와 리버풀은 나란히 32경기씩을 치렀으며, 리그 종료까지 6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 대한축구협회(KFA) 는 2002 한일 월드컵 개최 20주년을 맞아 '4강 신화'의 주역들과 함께 환희의 순간들을 되돌아보고 한국 축구의 새로운 미래를 그려보는 축제를 6월 1-6일(풋볼 위크)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KFA) 는 한일 월드컵 20주년을 맞은 올해 여러 기념사업을 마련했고, 특히 20년 전 대회가 열렸던 6월에 기념 주간을 정해 집중적으로 행사를 치르기로 했다. 한일 월드컵은 2002년 5월 31일부터 6월 30일까지 열렸다. 한국은 2002년 6월 4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폴란드와의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2-0으로 이겨 력사적인 월드컵 본선 첫 승리를 기록하고 4강 신화의 발판도 놓았다. 협회는 올해 '풋볼 위크' 기간 서울월드컵경기장 북측광장과 보조구장, 풋볼 팬타지움 등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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