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25일, 왕의(王毅)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리즈 트러스 영국 외무부 장관, 보렐리 유럽련합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 보나 프랑스 대통령 고문과 각각 전화 통화를 갖고 우크라이나 정세와 관련해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했다. 왕의 부장은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한 중국 측의 기본 립장을 설명했다. 그 다섯 가지 립장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중국은 각국의 주권과 령토완정을 존중하고 보장하며 유엔헌장의 취지와 원칙을 확실히 지킬 것을 확고히 주장하고 있다. 이 같은 립장은 일관되고 명확하며 우크라이나 문제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둘째, 중국측은 공동, 종합, 협력, 지속 가능한 안보관을 제창한다. 한 나라의 안보는 다른 나라의 안보를 해치는 것을 대가로 해서는 안 되고 지역 안보가 군사집단을 강화하고 확장하는 것으로 보장될 수 없다는 것이다. 각국의 합리적 안보관심사는 모두 존중받아야 한다. 나토가 5차례 동쪽으로 확장한 상황에서 안보에 대한 러시아의 정당한 요구는 마땅히 중시되고 잘 해결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