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조선중앙통신사에서 제공한 이 사진에는 김정은 조선로동당 총비서가 열병식에서 연설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신화사/조선중앙통신사
조선중앙통신사의 26일 보도에 따르면 25일 밤, 조선은 평양시 중심에 위치한 김일성광장에서 조선인민혁명군 성립 90돐을 경축하는 대규모 열병식을 가졌다.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조선로동당 총비서는 열병식에서 "조선은 계속해 최대한 급속한 속도로 핵무기를 발전시키고 동시에 언제든지 핵 위협을 사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 연설을 했다. 그는 또한 연설에서 인민의 안녕과 행복을 위하여 국가의 영광과 승리를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열린 열병식에서 전술미사일부대를 비롯해 땅크부대, 방공화포부대 등 각 군단 종대가 구호를 외치면서 일치한 행진으로 광장을 지나 김정은 등 조선 지도자들의 검열을 받았다. 열병식이 끝나기 전 무인기들이 공중으로 떠올랐고 광장 상공에 솟구친 불꽃들은 밤하늘을 환하게 밝혔다.
26일, 조선중앙통신사에서 제공한 이 사진은 조선 평양에서 열병식이 열리는 동안 진행된 불꽃놀이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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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열병식은 김정은이 2011년 말 집권한 이후 평양에서 열린 세번째 야간 열병식이다. 앞서 조선은 2020년 10월 당 창건일과 2021년 9월 국경절에도 야간 열병식을 진행하고 각종 선진 무기를 선보였다.
2018년 1월 22일,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은 조선의 지도자 고 김일성이 첫 혁명무장력량을 창건한 1932년 4월 25일을 조선인민혁명군 성립일로 결정했다.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