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할빈 아키타홍건강과학기술그룹(秋田虹)의 후생원(后生元)바이오테크(생물과학)산업이 "흑룡강성 '14.5'바이오경제 발전규획"에 렬입됐다. 이 그룹 산하의 할빈 아키타홍바이오테크는 프로바이오틱스(益生菌) 혁신기술 서비스, 기능성 식품 도입, 건강식품 연구개발을 핵심으로 하는 이중순환 고신기술 업체로 후생원 바이오테크 식품업계 혁신을 위한 균분(菌粉) 제공, 배방(配方), 공예, 설비, 검측 등 프로바이오틱스 전반의 기술 방안을 제공하고 있다.
프로바이오틱스 박멸화는 최근 몇년간 이슈로 대두된 생물 응용기술로 과학자들은 이를 '후생원', 즉 프로바이오틱스 4.0판이라고 정의한다. 할빈 아키타홍그룹은 일본의 후생원 기술을 도입, 소화, 흡수함으로써 중국 식품산업에 대한 에너지 부여를 사명으로 식품산업의 신구(新旧) 운동에너지 전환 가속화 및 경쟁의 새로운 우세를 구축하고 '환도초차' 실현에 일조함으로써 우리 나라 식품산업을 고품질, 고가치로 거듭 승급시키고 있다.
박용건(왼쪽)은 스탠포드대에서 딸 박이동(오른쪽) 박사 졸업식에 참석해 박사 지도교수(중)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할빈공업대학 박사생출신인 박용건과 그의 딸 스탠포드 박사생출신 박이동은 5년전에 '균'과 인연을 맺게 되였는데 이들은 바로 이 '균'을 중국의 비옥한 흑토지에 이식했다고 한다. 부녀는 할빈과 북경에서 기업을 경영하고 있으며 인생의 목표도 또한 낮지 않았다.
바다 건너 떠난 '균'을 위한 길
2017년, 일본 도쿄 고찰기간 박용건은 차가운 맥주를 마신 탓에 감기에 걸리고 배탈이 나자 바로 슈퍼에 가서 손에 잡히는대로 작은 병 음료 몇가지를 샀다. 이튿날 아침, 배변 후 온몸이 후련해났다. 수십년 동안 물과 바이오 관련 사업을 해온 박용건은 "이건 무슨 좋은 물건이냐."며 놀라웠다.
버린 음료수 병을 다시 주워다가 확인했더니 출품회사는 모리나가유업(森永乳业株式会社), 설립 100년되는 업계의 선도기업이였다. 큰 글씨로 씌여진 '프로바이오틱스 박멸'을 보고 그는 멀쩡한 생균을 없애는 이 프리바이오틱스의 약효가 어떻게 나오는가의 의문이 들었다. 다시 슈퍼를 찾아 살펴보니 기타 유제품, 음료, 베이킹식품, 면제품, 콩제품들도 모두 프로바이오틱스를 없애는 공능으로 만들어졌다. 모리나가, 후지이에(不二家), 요시노이에(吉野家)… 거물기업일수록 프로바이오틱스 박멸에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그는 귀국할 때 일본의 박멸균을 첨가한 제품들을 친지들에게 선물로 줬다는데 모두 신체의 불편함이 개선되였다고 했다.
"이 일을 해야지!" 박용건은 일본에서 도쿄아키타홍바이오텍주식회사, 홋카이도 주식회사, 일본아키타홍바이오텍연구소를 설립하고 홋카이도대학 부총장, 일본·아시아유산균학회 회장인 후지타방남을 수석고문으로 영입하고 중국계 전문가들도 대거 합류시켰다. 일본의 일류 대학, 연구기관, 기업들에게 선진기술을 깊이 접목시키는데만 몇년이 걸렸으며 그동안 500여만원을 투입했다. 매달 한차례씩 2년 동안에 대여섯 차례의 대형 포럼 및 담판을 진행해온 박씨부녀는 일본프로바이오틱스 업계의 큰문을 열어제끼며 핵심기업 및 과학연구기관들과도 고급 전략파트너를 맺었다.
먼저 가는 선구자의 길
2019년말, 일본에서 건너온 소량의 프로바이오틱스 박멸원료가 마침내 할빈땅에 도착했다. 그때 세관수입품목과 구체적인 종류에는 아예 프로바이오틱스 관련품종이 들어가지도 않은 상황이였다. 관련부처에도 명확한 규정이 없었다.
이 난제를 푸는 것은 할빈시가 추진하는 선행이였다. 시정부의 요구 하에 20명 관련전문가들은 아키타홍이 제공한 자료를 근거로 론증회의를 했는데 정부는 최종 지지를 표명했다. 이 원료들은 믿을 수 있는 것이므로 반년을 기한으로 할 수 있으며 문제가 있을 시 중단할 수 있다는 것이였다.
아키타홍은 할빈 종합보세구역에 공장을 짓고 한국에서 고체음료 생산라인을 들여왔다. 중국 살균 프로바이오틱스 업계의 길잡이로써 처음 걷는 길이라 제품명, 기업표준, 검사표준 등의 공백을 채워가는건 모두 아키타홍회사의 몫이였다.
살균균은 '강사(僵死)'된 것으로 중첩적으로 유착되는데 균수량을 검사해내려면 광학 현미경 전용설비의 검경판이여야 한다. 중국에는 없던 터라 이는 꼭 일본에 가서 검사를 받아야 했지만 아키타홍회사는 정부의 지지 하에 반년 간 노력을 거쳐 자체 연구개발을 마쳤으며 정밀도는 이미 일본 전문기관과 비견된다.
그리고 2021년 1월에 첫 제품이 출시되였다. 흑룡강성시장감독부문은 유산균 분말 생산허가 심사기준을 설정하였는데 아키타홍은 살균균의 공식적인 역할을 갖게 하는데에 관건적인 역할을 했다.
세계 바이오산업에 우뚝 설 것
2021년 7월 중국식품과학기술학회는 전문가 론증회를 개최했다. 회의 참석 전문가들은 살균분말제품이 식품공업 중의 첨가사용에 대해서 안전하다는 일치한 의견을 가졌다. 그러면서 이는 식품산업의 국제적 추세이며 점차 중국에서도 큰 전망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할빈 아키타홍바이오텍회사 생산현장의 고체음료 생산라인은 먼지 하나 없이 깨끗하며 5000만원을 투입한 바이오연구소도 이곳에 있다. 림철우 총경리는 "고온공예일지라도 후생원은 생리활성과 생체공능을 상실하지 않으며 되려 유제품, 콩제품, 음료수 등 각 품목에 추가될 시 면역력 향상, 위장조절 등의 기능을 발휘한다."고 밝히고 있다. 현재 아키타홍 후생원 제품의 출시는 식품업체들 사이에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중국의 프로바이오틱스의 시장 규모는 약 900억원이다. 유제품 한 개에 살균 프로바이오틱스 파우더를 첨가하는 것만으로도 수천만원 지어는 억대의 가치가 올라간다.”
다년간 기술 도입, 공동 연구개발, 자체 연구개발을 포함한 3차례의 도약과 비전을 행해온 박용건회장은 국제 첨단 기술을 응용해 지속적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 다종류, 전반 산업사슬의 바이오 헬스케어 식품문화기업을 만들어 세계 바이오 기술과 산업 선두에 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흑룡강일보 조선어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