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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고민이 많다고 실토!

2022-04-25 11:48:03

윤석열이 한국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스스로 "고민이 많다"고 고백하면서 시청자들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한국 '아시아경제'가 21일 보도한데 따르면 한국 tvN방송국은 20일 저녁 윤석열 당선자가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방송했다. 이는 윤석열이 한국 대통령 당선 후 처음으로 참가한 예능프로로 13일에 사전 록화를 진행했다. 방송에서 윤석열은 당선 후의 심경을 터놓았다.

한국 tvN방송국은 20일 밤 윤석열 당선자가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방송했다.

방송에서 사회자 류재석이 "요즘 가장 큰 고민이 뭐냐?"고 묻자 "고민이 많다"고 대답한 윤석열은 대선 때는 많이 긴장하지 않았고 잠도 잘 잤는데 오히려 당선되고 나서 잠을 설치고 책임감을 느낀다고 터놓았다. 윤석열은 또 검사 시절에는 점심 메뉴를 짜던 '맛 총무'였다며 "장관이 전날 술을 마셨다면 해장을 하는 북어국이나 설렁국밥으로 메뉴를 짰지만 술을 마시지 않은 날에는 비빔밥이나 국수를 먹었다"고 말했다. 그는 요즘에도 밤이면 선거 유세를 하는 꿈을 꾸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면 선거는 이미 끝났고 선거에서 비록 힘들었지만 이제는 모두 그리운 추억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아홉번 사법고시에 참가해 힘들게 합격했지만 검사가 결코 꿈이 아니였다고 털어놓았다. "어릴 때는 목사가 되고 싶었고 아버지 영향을 받아 교수가 되고 싶었다. 사법고시에 합격한 후 스스로 변호사사무소를 차리고 싶었는데 결국 검사가 됐고 그렇게 오래동안 검사직에 있게 되였다"고 말했다.

시청률 통계기구 '닐슨 코리아'가 2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윤석열이 출연한 이 프로그램의 시청률은 4.4%로 같은 시간대 다른 프로그램보다 낮고 '유 퀴즈 온 더 블럭' 일상 시청률에도 뒤졌다. 윤석열의 예능프로 참여에 대한 평가도 엇갈렸다. 한국 '아시아일보'는 21일, 윤석열이 예능 프로그램 출연 후 한국 시청자들이 반대 댓글을 올린 건수가 무려 1만건을 넘었다고 보도했다. "윤석열이 예능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는 반면 "이웃집 아저씨 같은 친근함" "윤석열의 집권을 기대한다"는 등 긍정적인 평가도 있었다.

한국 '국민일보'가 21일 보도한데 따르면 '유 퀴즈 온 더 블럭' 프로그램이 윤석열을 초청한데 대해 론란이 일고 있다. 지난해 10월, 한국 총리 김부겸이 이 프로그램에 참가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과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얘기했는데 제작진은 결국 "정치인이 등장하는 예능은 적절치 않다"는 리유로 취소했다.

/중앙인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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