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길림성 통용(通用)기계유한공사 직원이 생산라인에서 일하고 있다.
코로나19로 홍역을 치렀던 길림성 기업들이 조업을 재개했다.
19일 열린 길성 코로나19 예방 및 통제 업무브리핑에 따르면 길림성의 중점기업 500곳이 이미 조업 재개를 마쳤고 규모 이상(년매출 2천만원 이상) 공업기업 3207곳의 조업 재개 비률은 93%, 규모 이상 의약 및 건강기업의 조업 재개 비률은 86.7%, 성(省)급 '전정특신(专精特新, 전문화, 정밀화, 특색화, 참신화)' 중소기업 197곳의 조업 재개 비률은 98.5%에 달했다.
길림성 공업정보화청 관계자는 지난 18일 기준 중국 제일자동차그룹(FAW)과 자동차 부품 기업 502곳이 조업을 재개했고 각 주요 공장의 1급 공급업체는 이미 조업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또 총 4185명의 직원이 일터로 돌아왔고 이로써 공장에 복귀한 직원 수가 총 3만 7600명에 달했다고 덧붙였다.
길림성은 생산 재개와 직원 복귀를 위한 '화이트 리스트' 제도를 수립했다. 즉 조업 재개와 생산이 필요한 중점기업을 '화이트 리스트'에 포함해 이들 기업이 직원 투입 조건을 최소화하되 공장 운영 효률은 높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신화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