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전염병이 각지의 정상적인 생산 생활 질서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흑룡강성은 전염병 예방 통제와 경제 사회 발전을 총괄하며 난국을 맞아 능동적으로 출격해 봄철 생산, 백성 생활, 중대한 프로젝트의 착공을 보장하고 있다.

기반을 다지다

최근 삼강평원에 위치한 흑룡강성 가목사시에서 생산을 시작한 '10만대 북두농기계장비 자률주행 보조 시스템'은 앞으로 파종기, 수확기, 다마력트랙터에 탑재될 예정이다.

"농업에 과학기술의 날개를 달아주면 우리는 '중국 밥그릇'을 더 단단히 잡을 수 있다." 북대황 가목사지역 농업종합서비스센터 총경리 포문파가 말했다. 

'10만대 북두 농기계장비 자률주행 보조시스템' 프로젝트 기지.

흑룡강성 동강시에서 흑토지가 한창 '과학기술 영양제(科技餐)'를 먹고 있다. 봄 농사를 준비하는 동안 현지에서는 흑토지에 유기 비료를 주어 토양의 영양분을 높혔다. "토질이 좋아지면 소출이 증가되여 우리의 수입도 올라갈 수 있다"고 동강시 우량품종번식장 책임자 류지가 말했다. 

봄 농사를 앞두고 농사일이 촉박하다. 북대황그룹 삼강지사 당위는 외지 로동자 서비스 전담반을 설립하고 로무 수출지와 적극적으로 련계하여 이미 외지 로동자들을 3만 명 가까이 모집했다.

흑룡강성위 조직부에 따르면 현재 흑룡강성 각급 당조직은 당원 춘경 봉사대 8000여개를 조직하고 당원의 농가, 토지 책임구역 6만 5000여개를 설정했다.

대중의 건강을 지키다 

흑룡강성 질병예방통제센터 종합 능력 향상 프로젝트가 지난 주말 할빈신구에서 착공돼 공중보건의 중대 위험에 대비하고 군중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방어선을 구축했다.

전염병상황에서 생명안전이 최우선이다. 할빈의 일부 병원은 민간인들의 병원 치료를 위해 인터넷 병원 역할을 하며 시민들의 진료수요를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할빈아동병원은 24시간 '온라인 진료'를 운영하고 31개 전문의들이 온라인으로 건강지도를 하고 있다. 위중증 어린이환자를 대상으로 진찰부터 입원까지 '원스톱'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록색통로를 개설했다.

학부모가 아이를 데리고 할빈아동병원에 와 진료받고 있다.

할빈아동병원은 어린이들이 자주 발병하는 발열증세를 감안해 기존 발열 진료의 기초우에 24시간 '발열어린이 진료'를 신설해 류행병력사가 없는 일반 발열어린이를 전담 진료한다. 또 입원 병동을 폐쇄 관리하고 각 전문 병동에는 20%의 병실을 새로 입원한 어린이 격리 완충병동으로 남겨두기로 했다.

"아이가 전날 밤 열이 나 다음날 아침 8시가 넘어 온라인으로 접수해 이날 오전 진찰을 받았다" 이린이 환자 학부모 장봉은 편리함을 느꼈다.

용감히 나아가다

흑룡강은 4월 초 1902개 프로젝트를 집중 착공해 전년 동기 대비 70.3% 증가했다. 이러한 신규 착공은 산업 발전과 진흥에 필요한 중대한 인프라 건설과 민생 공사에 관한 것이다.

흑룡강성 가목사시에는 유명 기업들이 투자 건설하는 '고효률 단결정 모듈(高效单晶组件)' 프로젝트가 수년간 현지 산업 공백을 메우고 중차(中車)그룹 산업기지 프로젝트가 착공돼 주로 풍력발전기 본체를 생산, 현지 신에너지 장비 산업 발전을 가속화하고 있다.

"올해는 착공 프로젝트 수가 많고 착지가 빠르며 질적 수준이 높아 바이오경제, 디지털경제 등 전략적 신흥산업 비중이 50%가 넘는다." 흑룡강성 가목사시 책임자가 소개했다.

중국건재 가성유리(흑룡강)유한회사 박막유리 생산라인.

환경을 최적화하여 봉황을 끌어들였다. 흑룡강성은 얼마 전 경영환경 최적화 특별행동의 1분기 '토너먼트(擂台赛)'를 진행해 기률검사, 조직, 통일전선, 정법 등 다양한 계통 인사를 초청, 각 시마다 성적표를 보여주며 서로 배우고 있다.

흑룡강은 성 차원에서 사업 패키지 시스템(项目包联机制)을 락실하여 서비스 기업의 '쾌속 통로'와 문제 해결을 위한 '록색 통로'를 만들고 투자 유치 사업의 정착을 보장해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뒤받침하고 있다. 

/흑룡강일보 조선어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