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진의과대학 기초의학대학 원장인 서철룡(58) 교수는 현재 생리학 및 병리생리학 연구의 선두주자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서교수의 주요 연구과제는 심근 허혈 재관류 손상의 메커니즘과 예방치료이다. 주로 아데노신(腺苷) 수용체, 미토콘드리아(线粒体) 및 아연이온 안정성 역할이 허혈 재관류 손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천진의과대학 기초의학대학 서철룡 원장.
고향이 흑룡강 계동현 계림향 영광촌인 서교수는 1983년에 계동현 조선족중학교를 졸업하고 1983년에 화북리공대학에서 림상의학을 전공하면서부터 어릴때 꿈이였던 의사의 꿈을 펼치게 되였고 현재까지 림상의학의 연구를 거듭해오고 있다.
서교수는 1998년에 일본 국립 야마가타대학(山形大学) 의학부에서 박사학위(생리학)를 따냈고 1999년부터 2001년까지 미국 남부 앨라배마대(南阿拉巴马大学) 의대 생리학부에서 박사후 연구에 종사, 2001년부터 2003년까지 노스캐롤라이나대(北卡罗来纳大学) 의대에서 박사후 연구를 마쳤다. 2003년부터 2006년까지 노스캐롤라이나대 의대 마취과 연구 조교수로 근무하다가 2006년부터 2012년까지 조교수를 거쳐 2012년부터 현직을 맡았다.
미국심장병학회에서 박사후들과 함께(가운데).
서교수의 주요 연구과제는 심근 허혈 재관류 손상의 예방과 치료이다. 그의 연구는 2003년부터 현재까지 2개의 미국 심장학회(AHA) 기금, 2개의 미국 국립보건원(NIH)R01기금, 4개의 국립 자연기금 지원을 받아왔다.
현재 서교수는 천진의과대학 기초의학대학 원장, 생리학 및 병리생리학과 학과장, 박사지도교수, 천진시 특별초빙교수, 천진시 학과 리더, 천진시 심장학회 부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또 천진시 일류학과 기초의학학과건설 수석과학자, 중국병리생리학회 리사, 천진시 생리학회 리사장을 겸임하면서 관련 연구분야에서 탄탄대로의 립지를 굳히고 있다.
서교수가 책임 편집한 국가통일교재인 ‘병리생리학’(연구생과 이중언어교학용)은 보통고등교육 ‘13.5’계획 교재로 선정되여 후세의 연구에 튼튼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 또한 서교수는 현재까지 총 70여편의 SCI론문을 발표했다. 특히 최근에 서교수 연구팀은 “심장병기초연구(Basic Research in Cardiology)”에 “아연 운반체인ZIP7 (Slc39a7) 은 미토콘드리아(线粒体) 포식을 조절하여 심근 손상을 재관류한다”는 론문을 발표해 아연운반체ZIP7의 심근 허혈 재관류 손상 조절 메커니즘을 규명하면서 관련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연구과제는 국가자연과학기금의 지원을 받았다.
연구작업을 하고 있는 서교수.
심근 허혈 재관류 손상은 림상의학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병리현상의 하나로서 재관류를 할 때 손상된 미토콘드리아에 의해 생기는 활성산소종(ROS)은 재관류 손상을 일으키는 중요한 원인의 하나이다. 따라서 미토콘드리아 자동파지(线粒体自噬)는 손상된 미토콘드리아와 ROS를 제때에 제거하여 재관류 손상을 줄일 수 있다. 연구팀의 전단계 연구에서 심근 허혈 재관류기에 미토콘드리아의 아연이온이 대량으로 손실되였음을 실증하였는데 이는 미토콘드리아 아연안정상태가 심근허혈 재관류에 의한 손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설명해줌으로써 관련 연구분야에 중요한 론증을 립증했다.
연구에 혼신을 다하는 서교수는 지금까지 수많은 굵직한 상을 거머쥐였다. 지난 2018년에 천진의과대학 교학성과1등상과 제8회 고등교육 천진시급 교수성과 2 등상, 천진시 일류 학과 기초의학 학과건설 수석과학자, ‘인재유치 및 육성 자문위원회’ 특별 초빙전문가 등 영예를 따안았고 2016년에 ‘13.5’종합투자학과 일류학과 선도프로젝트상을 수상했고 2012년에 천진시 학과리더인물에 선정되기도 했다.
광서의과대학에서 학술강연을 하고 있다.
“연구는 혼자 할 수 없습니다. 저는 공동 연구만 해왔거든요. 함께 고생한 제자들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13명의 박사와 8명의 박사후를 양성해낸 서철룡 교수는 오늘 날의 성과는 20여년간 함께한 제자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애정의 감정을 전했다.
/함은희 리수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