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새벽 4시 20분과 오후 13시 20분, 해림시조선족중소학교(교장 림호) 25명 교원은 시정부와 교육국의 호소에 호응하여 A팀과 B팀으로 나누어 목단강시내구역전민핵산검사 업무활동에 적극 지원하러 나섰다.
4월 8일 23시에 상급으로부터 긴급지원회의를 끝낸 해림시조선족중소학교 지도부에서는 명령을 받들고 밤새 움직여 긴급배치를 하였다. 이어 회의를 소집하고 다방면 조정, 인원 긴장 등 어려움을 극복하고 신속하게 인원안배를 하고 교원봉사자들의 방역물자를 충분히 마련해 출정을 전방위적으로 보장해주었다.
림호 교장은 갑자기 들이닥친 이번 방역사업에서 우선 꼭 자신을 잘 지키고 방역을 잘하여야 한다고 당부하면서 교원봉사자들이 가족과 개인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원봉사에 적극 참가한데 대해 학교지도부를 대표해 특별히 감사함을 표했다. 곧 퇴직을 앞둔 리광일 교원과 몸이 불편한 박미연 교원을 비롯한 이 학교의 교원봉사자들은 모두 불평의 말 한마디 없이 적극 코로나방역 자원봉사에 떨쳐나섰던 것이다.
한편 학교에 남아 온라인수업을 하는 교원들은 교원봉사자들을 향해 "떠나가는 뒤모습을 보니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목단강에 지원가신 선생님들 무사히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아름다운 역행자들 응원합니다." 등등 응원의 메세지와 이모티콘을 학교위챗에 올려 감동의 물결을 이루었다.
해림시조선족중소학교 교원들은 평소에도 해림시전민핵산검사에 적극 지원하였고 도시구역가도당직사업(城区街道值守工作)에도 적극 나서서 방역사업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코로나방역사업에 해림시에서는 의사와 교원 총 450명이 지원에 나섰다.
/김봉금 특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