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와 미국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축구대회 본선행을 확정했다.
멕시코는 31일(중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아스테카 경기장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북중미 최종예선 마지막 14차전에서 엘살바도르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멕시코(승점 28·8승 4무 2패·골득실 +9)는 앞서 본선 진출을 확정한 선두 캐나다(승점 28·8승 4무 2패·골득실 +16)와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서 뒤진 2위로 상위 3개 팀에 주는 카타르행 티켓을 따냈다.
멕시코는 전반 17분 우리엘 안투나의 선제골에 전반 43분 라울 히메네스의 페널티킥 추가골을 더해 승리로 8회 련속 본선행을 자축했다.
같은 시각 코스타리카 산호세의 코스타리카 국립경기장에서 진행된 경기에서는 미국이 코스타리카에 0-2로 졌으나 조 3위(승점 25·7승 4무 3패·골득실 +11)로 카타르행을 티켓을 거머쥐었다.
미국은 2014 브라질 대회 뒤 8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로 복귀한다.
코스타리카는 미국과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서 뒤진 4위(승점 25·7승 4무 3패·골득실 +5)로 대륙간 플레이오프(PO)에 진출하게 됐다.
코스타리카는 오는 6월 열릴 PO에서 오세아니아 예선 1위 뉴질랜드를 제압해야 카타르에 갈 수 있다.
뉴질랜드는 앞서 열린 오세아니아 예선 결승에서 솔로몬제도에 5-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카타르에서 경쟁할 32개 나라 중 29개국이 확정됐다.
남은 3개의 티켓 주인공은 6월에 열릴 대륙간 PO, 유럽 PO에서 확정된다.
이 중 2장은 대륙간 PO 승자가 가져간다. 뉴질랜드-코스타리카 경기 승자, 그리고 아시아 PO(아랍에미리트-호주) 승자와 남미예선 5위 페루 간 경기 승자가 카타르행 막차를 탄다.
나머지 1장은 우크라이나사태로 경기가 미뤄진 유럽 PO A조 승자가 가져간다.
웨일스가 오스트리아를 꺾고 결승에 선착한 가운데 스코틀랜드와 우크라이나의 승자가 경기를 치른다.
/본사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