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철화 회장이 회원업체 및 사회 단체에 물품 후원하고 기념사진 남겼다.
최근 중국내 코로나 19 확산세가 재연되면서 많은 단체와 기업인들이 다투어 방역 강화 지역에 온정의 손길을 보내는 가운데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배철화 회장이 협회와 개인 명의로 현지사회에 방역물품을 전달하며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3월 25일 오후, 배철화 회장은 코로나 19 확산방지에 힘을 보태고자 20만원 상당의 손 소독제(한박스 500원 상당)를 개인 명의로 회원 업체와 조선족단체에 증정하며 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부분 기업인 및 청도조선족로인총회, 청도조선족녀성협회 등 사회단체 대표들은 배철화 회장이 운영하는 청도동해소방장비회사 내에서 미국산 고급 소독제 물품을 전달받고 "코로나야, 하루 빨리 물러가라"라고 구호를 외치며 기념사진을 남겼다.
이어 오영선 고문, 성용철, 박춘림, 김경철 집행부회장, 정문권 사무국장 등 일행은 잔잔한 봄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코로나 방역퇴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홍도가도사업위원회(红岛街道工作委员会)로 자리를 옮겼다. 이 자리에서 3만원에 상당한 수입제 음료수 3000병을 기부하며 민족기업인들의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홍도가도 당공위 류찬국 부서기는 "어려운 상황에서 주위를 먼저 생각하고 나눔을 실천해 주는 기업가협회에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기부 행사가 끝난 후 일행은 가도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우호적인 미팅을 가졌다.
좌담회에서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일행은 협회 및 각자 기업의 현 상황을 소개했다. 홍도가도측에서는 당공위 이해도(李海涛) 위원이 지역우세, 교통편리, 경제발전현황 등을 소개했으며 투자유치 우혜정책과 향후 공동발전 방향 등에 대해 설명했다.
끝으로 쌍방은 중국 내 코로나 19확산이 하루빨리 종식되여 더 많은 교류와 협력을 통해 공동발전의 길을 모색해 보자고 입을 모았다.
배철화 회장은 "조선족기업협회가 이런 위급한 시기에 전염병 퇴치 방역에 저그마한 힘을 보탤 수 있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리계옥 특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