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전국적으로 동시다발적으로 터지는 코로나19의 감염사태는 사람들의 마음을 옥졸이게 만들고 있다. 이 와 중에서도 청도조선족기업인들이 코로나19의 방역퇴치로 나선 일군들에게 구호물품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어 훈훈한 봄기운을 느끼게 하고 있다.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배철화 회장이 이끄는 청도화텅소방그룹(华腾消防集团)유한회사에서는 3월 17일에 청도에서 감염상태가 가장 엄중한 성양(城阳)가도판사처에 가치가 4만3여원에 달하는 소독액 1500병을 무상으로 지원했다. 이날 배철화 회장은 구호물품을 트럭에 싣고 직접 현장을 찾아 소독액을 전달했다. 청양구 적십자회 책임자는 청양구 정협위원이며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인 배철화 회장에 대해 감사를 표시하면서 "당신들의 봉사로 인하여 우리 사회가 더욱 애심이 넘치고 조화로워 질것"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했다.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배철화 회장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경제창출위원장을 맡고 있는 청도천태요구르트(青岛天泰饮乐多) 식품회사의 박성진 사장은 코로나19사태가 재발하자 자회사 제품인 요구르트 음료제품을 아낌없이 현장방역에 지원하기 시작하였다. 청도천태요구르트(青岛天泰饮乐多) 식품회사에서는3월 9일에는 래서시에 10만병, 10일에는 서해안신구에 10만병, 12일에는 즉묵시에, 13일에는 교주시에,14일에는 평도시에 요구르트 음료제품8만병을 지원했다.
청도천태요구르트식품회사(왼쪽 두번째 리계화 총경리)에서 자사음료제품을 방역일선 일군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현재까지 청도의 각 위성도시에 지원한 요구르트제품은 가치가 총 600여만원에 달하고 있다. 현재까지 청도의 각 위성도시에 지원한 요구르트제품은 가치가 총 600여만원에 달하고 있다.
청도시영양식품협회 책임자는 3월 16일에 당사에 기부영예증서를 보내오면서 청도천태요구르트식품회사가 본 협회의 부회장단위로서 코로나방역위기시기에 애심을 보내주어 숭고한 박애(博爱)정신을 널리 홍보하였다고 높게 평가하였다.
청도천태요구르트식품회사의 리계화 총경리(청도조선족녀성협회 전임회장)은 "어려울때일수록 서로서로 나누면서 살아가는 것이 우리 민족의 우수한 전통이라면서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봉사할 수 있어서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겸손하게 말하였다.
리계화 총경리
청도천태요구르트식품회사의 선행은 당지 TV방송을 통해 널리 알려지면서 조선족이미지 향상에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소개에 따르면 청도천태요구르트식품회사에서는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연길시에도 17일 지원물품을 방송하였다.
청도천태요구르트회사에서 파견한 연길로 떠나는 물품지원차량
청도조선족사회의 리더역할을 하는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기업인들의 솔선모범작용에 힘입어 코로나19가 하루빨리 물러가고 일상이 회복되기를 기원해본다.
/박영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