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농업농촌부는 공고를 통해 생산관성성장의 영향으로 현재 우리 나라 생돼지 출하가 많은 편인 데다 음력설 이후 소비 비수기에 돼지고기 수요가 감소해 돼지고기 공급에 단계적 과잉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돼지고기 가격이 바닥을 치는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3월~4월 1㎏당 12원 대로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11일, 농업농촌부가 발표한 전국 농산물 도매시장 주간 시세 모니터링보고서에 따르면 3월 4~10일 일주일 동안 중점 모니터링한 축산가금제품 돼지고기, 양고기, 소고기, 닭알, 생닭 등 축산가금제품 변화폭은 지난 자연주에 비할 때 변화폭이 1.1~1.2%였다.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당주 1㎏당 평균 18.35원으로 1분기보다 1.1% 하락했고 전년 동기대비 52.9% 하락했다.
농업농촌부 축산수의국 진광화 부국장은 지난해말 전국의 돼지사육량이 4억4900만마리로 전년 동기대비 10.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런 돼지들은 1월~6월 잇달아 출하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돼지고기 시장공급은 당연히 높은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차원에서 일부 도축업체에 대해 모니터링한 데 의하면 2월 둘째주 도축량은 330만마리에 달했고 3월 첫째주 480만마리로 증가해 음력설전 주당 평균 620만마리의 도축량보다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설 이후 돼지고기소비가 크게 약해졌음을 반영했다. 농업농촌부 관계자는 생돼지 가격이 손익분기점 아래로 무너지는 등 양식업체들이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달초 농업농촌부에서 열린 생돼지업체 좌담회에서 관계자는 "음력설 이후 돼지고기가 소비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암퇘지사육량이 록색 합리적 구역으로 되돌아갔음에도 생돼지 출하는 관성적으로 늘고 생돼지 가격은 하행선에 처해있다. 게다가 사료원료 가격이 계속 올라 돼지와 곡물 비교가격 과도하락 1급 경보구간에 들어섰다. 앞으로 두달 동안 가격하락압력이 여전히 비교적 크다."고 말했다.
/인민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