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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강신문 >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배철화 회장 성양구 정협위원 당선

2022-02-28 13:5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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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철화 회장이 정협회의에서 문서를 열독하고 있다.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배철화 회장이 성양구(城阳区) 정협위원으로 당선되여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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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제7기 청도시 성양구위원회 제1차 회의가 2월 22일부터 3일간 성양대극장(城阳大剧院)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였다. 이 회의에 참가한 성양구 정협위원 총 256명 중 조선족 대표는 배 회장을 포함하여 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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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이 흑룡강성 오상시인 배철화 회장은 청도동해소방장비(青岛东海消防装备)유한회사 법인대표이자 청도시 민족단결진보협회(소수민족련의회) 부회장,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이번에 처음으로 성양구 정협위원으로 당선되였다.

청도시 성양구는 산동성에서 조선족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곳이다. 성양구에는 현재 총인구가 111만명인데 그중 호적을 가진 조선족만 2.7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청도 시내, 리촌, 교주, 서해안신구 등 주변 구역을 포함한 류동인구까지 계산하면 청도시 조선족인구수는 10여만명을 웃돌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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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철화 위원은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처음으로 정협회의에 참가하여 성양구 사회 각 분야의 우수한 인재들과 한자리에서 성양구정부의 향후 5년 계획, 좋은 정책, 좋은 정보 등을 한눈에 료해할 수 있어 좋았다고 밝혔다. 또한 제2고향 청도 건설에 우리민족이 지금까지 알게 모르게 많은 기여를 해왔다면서 이제 자신도 현지와 민족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다는 생각에 자부심을 가진다고 말했다.

특히 조선족기업가협회 11기 회장직을 맡으면서 기업인들의 어려움과 민족사회 문제점들을 적지 않게 파악하고 있어 앞으로 현지 정부 정책 수립에 정협위원으로서 역할을 잘해보겠다고 했다.

더불어 앞으로 우리민족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좋은 의안도 제기할 계획이라고 표시했다. 

조선족들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성양구에서 배철화 회장의 멋진 활약을 기대해 본다. 

/리계옥 특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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