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을 모아서 택 아래까지 가져옵니다. 하나 둘, 하나 둘…" 리아혜 감독의 구호에 맞춰 꼬마 스케이트운동원들이 빙판우에서 스트로크 폼 에지(蹬冰)를 련습하고 있다.
최근 전국 스피드 스케이팅 우승자인 리아혜는 요청을 받고 우의현빙상운동센터를 찾아 스케이트 애호가들과 교류하면서 현장에서 스케이팅 기술을 전수하고 스케이트 지식을 공유했다.
1972년 계서시체육학교 스피드스케이팅팀(速滑队)에 가입한 리아혜는 1975년부터 1982년까지 성 스피드스케이팅팀과 국가팀에서 훈련을 받았다. 그 사이 여러 차례 전국 스피드스케이팅 우승을 따냄과 아울러 전국 기록을 돌파했으며 여러 차례 우리 나라를 대표하여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한바 있다. 1986년부터 2015년에는 성 쇼트트랙팀(短道队)에서 고급 감독직을 맡으면서 우리 나라 빙상 종목을 위해 수많은 우수한 인재를 양성해냈다. 그녀의 남편 라치환(조선족)은 우리 나라 첫 동계운동회 세계 우승자인바 이들 부부는 우리 나라 빙설운동사업을 위해 뛰여난 기여를 했다.
/흑룡강일보 조선어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