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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달밝은 밤 (외 1수) - 권희옥

2022-02-22 13:52:42

벌레 우는 고요한 밤

어두워지는 적막 열고

밝은 달이 환이 웃으며

명랑하고 생기있게 솟아오른다

착해도 보이는 달아

만져보고 싶은 달아

너의 얼굴 하얀 미소처럼

이 순간이 영원처럼

웃음만 짓는 너의 친절한 마음 

보여지는 듯

너의 찬란한 웃음 바라보면

보고싶은 모습들이 한가슴에 안겨온다

은백색 은은한 너의 빛처럼

부드럽고 포근한 이불이 되여서

멀리에 있는 아이들을 따뜻하게

감싸주고 싶다

너의 령혼을 려행할 수 있는

신비로운 빛으로

아릿다운 순정처럼 모든 것을

사랑하고 배려하는구나

고요하고 아득한 좋은 이밤에

두손 꼭 잡고 너의 소중한 빛을 빌어

평화의 꽃피는 고향 마을에서

축복과 간절한 소원 조심히 얹어서

아이들에게 좋은꿈 보내주고 싶다




소나무


사시절이 없는 푸른 소나무

언제나 푸른 마음 하나로

멋있고 우아한 그 자세로

맑고 활기찬 뜨거운 사랑으로

변함없이 아낌없이

자연을 지켜주고 장식한다

리유도 불평도 없는

오직 충성만 깃든 영생의 상징

자연의 절대적 가치인 불멸의 생명

자연에 부여한 소중한 푸른 생명

눈이 하얀 겨울 한 가운데

바람이 칼날같이 몰아치는데

꺾이지 않는 천상에 약속

오늘도 강인한 너의 푸른 미소

바람과 숭얼숭얼 속삭이면서

하늘을 우러러 맑은 웃음 웃는다

너는 방불이 새힘 주는 푸른꿈

영원한 생명의 푸른 령혼

말없이 바라보는데

마음은 뜨겁게 끓어 번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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