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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김경주 선수, 최선을 다했기에 큰 아쉬움 없어

2022-02-18 14:57:29

2월 17일 오후, 북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速度滑冰) 녀자 1000미터 결승전이 국가스피드스케이팅관 '아이스리본(冰丝带)'에서 진행되였다. 이 경기에서 22위를 차지한 김경주 선수는 경기후 동계올림픽 출전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며 스피드스케이팅에 더 많은 관심이 쏠리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경주 선수가 경기를 치를 때 '아이스리본'의 현장 관중들은 올림픽에 처음 출전하는 30세의 로장을 향해 함성을 지르며 격려했다. 김경주 선수는 "1분 16초 90의 성적에 대해 별로 만족하지 않는다. 이 성적은 그닥 리상적이 아니다. 하지만 오늘 나의 모든 힘을 발휘했고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앞서 출전한 500미터(6위)를 포함하여 첫 동계올림픽 려정을 마친 김경주 선수는 "동계올림픽 출전은 꿈만 같고 실감나지 않는다. 전반적으로 순조로웠고 큰 아쉬움은 없다"라고 말했다. 김경주 선수는 이번 동계올림픽 출전경력은 그로 하여금 자신감을 갖게 해준 것 같다며 "경기성적이 리상적이지 못했지만 경기후 많은 관중들이 격려해주어서 매우 기뻤다. 더 많은 사람들이 저를 알게 되고 스피드스케이팅이라는 운동을 알게 된 것이 저의 소득이다" 고 말했다.

특히 김경주 선수는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10번째로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독일의 '스피드스케이팅 할머니' 클로디아 페히슈타인 선수(49세)를 언급하며 "나는 그 선수에게 특히 탄복한다. 나는 아마 그 나이까지 견지하지 못할수도 있지만 올림픽에 대한 집착, 그에게서 보여지는 올림픽 정신은 배울 가치가 많다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흑룡강일보 조선어문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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