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5일 오후, 북경동계올림픽 남자 스노보드 빅에어(单板滑雪男子大跳台) 결승전에서 중국 선수 소익명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그가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남자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坡面障碍技巧) 은메달을 획득한 이래 두번째 메달이다. 이는 중국선수단이 이번 동계올림픽에서의 제6번째 금메달이기도 하며 사상 최고성적을 달성했다.
1차 시기에서 89.50점, 2차 시기에서 93점을 기록한 소익명은 3차 시기를 큰 무리 없이 마치며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2022년 2월 18일이면 소익명의 자신의 18살 생일을 맞이하게 된다. 이번 금메달은 자신에게 주는 최고의 생일선물이자 최고의 성인식이다.
천부적 재능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는 보물같은 남자아이
동계올림픽에 참가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것은 소익명이 어려서부터 지금까지의 꿈이였다. 길림성에서 태여는 그는 4살때부터 부모에게 이끌려 스키장에 다녔으며 장난속에서 점차 스키를 좋아하게 되였다.
그후 그의 스키인생은 순조롭게 잘 풀려나갔는데 14살에 국가집중훈련팀에 입선하여 프로 스키선수가 되였다. 같은 해 12월, 전국 스노보드 빅에어와 슬로프스타일 선수권대회에서 스노보드 빅에서 남자조 및 남자 U18 2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러한 성적때문에 한때 언론에서 '스키천재'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는데 놀라운 천부적 재능 배후에는 각고의 노력과 근면함이 있었다.
"나는 새로운 난이도 동작을 위해 하루 6시간씩 계속 반복적으로 련습하고 있다. 아마 한 여름이 지나야 이 동작을 완성할 것 같다."
스노보드는 탄탄한 기본기와 장시간 훈련이 필요한데 소익명은 자신이 많이 련습할 때면 일주일에 4개의 스노보드판을 망가뜨린다고 소셜플랫폼에서 밝힌 바 있다.
경기에서 우리는 그가 고난도 동작 하나하나를 멋지게 하는 모습을 보고 있지만 그 '멋짐' 뒤의 노력과 땀을 잊어서는 안된다.
/인민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