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북경 연경 국가 슬라이딩 센터에서 끝난 2022 북경동계올림픽 녀자 봅슬레이 모노봅(女子单人雪车 )경기에서 미국의 카일리 험프리스(凯莉·汉弗莱斯)가 4분19초27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미국의 엘라나 메이어스 테일러(埃拉娜·迈耶斯·泰勒)가 4분 20초81의 성적으로 은메달을 차지했으며 캐나다의 크리스틴 더브라위너(克里斯蒂娜·德布鲁)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 종목에 참가한 중국선수 회명명과 응청은 각기 6위와 9위를 차지했다.
녀자 봅슬레이 모노봅은 북경동계올림픽에서 신설된 종목으로 매 참가선수들이 이틀간 4차례의 활주를 통해 총 사용시간이 가장 짧은 선수가 우승을 한다.
우승인 험프리스는 준우승 메이어스보다 무려 1.54초 빨랐다. 이는 썰매에서 매우 큰 격차다.
2인승에서 2010년 밴쿠버 대회 금메달, 2014년 소치 대회 금메달, 2018년 평창 대회 은메달을 따낸 험프리스는 종목을 바꿔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통산 3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험프리스는 녀자 봅슬레이 력대 올림픽 개인 통산 최다(3개) 금메달 기록을 새로 썼다.
험프리스는 녀자 2인승에서 개인 통산 4번째 금메달에도 도전한다.
/흑룡강일보 조선어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