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흑룡강성 흑토지 경작지 보호 협동혁신보급체계 전문가 30여명이 모여 흑토지 보호가 직면한 주요 문제를 함께 분석하고 과업목표를 둘러싸고 협동사업을 벌여 흑토지 보호 '룡강모델' 2.0버전을 만들었다.

흑토지 보호를 더욱 강화하고 흑토지 보호의 '룡강 모델'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중국과학원 '흑토지 곡창' 과학기술회의정신 실시를 추진하고 흑룡강성의 국가 식량안보를 위한 '바닥짐(压舱石)'과 '안정기' 역할을 다지기 위해 흑룡강성농업농촌청은 중국과학원 동북지리소, 흑룡강성농업과학원, 흑룡강성흑토지보호리용연구원 등 19개 단위 30여명의 전문가를 조직하여 공동으로 흑토지 경작지 보호 협동혁신 보급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는 전국 최초의 흑토지 보호 전문가 시스템이기도 하다.

흑토지연구시스템 수석 전문가, 중국과학원 동북지리농업생태연구소 연구원 한효증은 "이 시스템은 국가 프로젝트로 전성 흑토지 보호 리용 공동혁신을 이끌어내는 등 과학기술자원의 수직적 소통과 수평적 협력을 촉진하고 흑토지 보호 리용을 위한 인재양성과 팀건설을 강화해 궁극적으로 국제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국내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며 전성에서 흑토지 보호 리용을 뒤받침할 수 있는 과학기술 인재대오를 구축할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효증은 "'룡강 모델' 2.0 버전은 흑토지 보호 리용의 문제점을 흑토층 보호와 식량 생산능력의 향상에 초점을 맞췄고 토양 비료 배양물질이 토양 유기질로 전환되는 효률을 높이는 한편 옥수수, 콩 륜작을 통해 토양건강을 높여 더욱 우수한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룡강 모델' 2.0버전 기술 개발과 모델 구축은 중등정도로 두꺼운 흑토지 보호, 얕은 층 흑토지 육성, 장애성 토양 개량, 비탈 경작지 고토 수분 보장과 비력 증가(固土保水增肥), 서부 풍사 가뭄지역 보호성 경작 등 현재 흑룡강성의 흑토지 보호 5개 과제를 중심으로 전개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지역 작물 재배 패턴, 핵심기술을 최적화하고 조합하여 종합기술시범원에서 기술활용 효과 검증, 기술의 최적화 및 집약화, 흑토지 경작지 보호 리용 기술모델 형성, 종합기술시범단지 및 소재 현(시, 구, 농장)에서 시범을 실시하여 복제가 가능한 흑토지 경작지 보호 리용모델 조성, 동북흑토구 흑토지 보호 리용을 위한 효률적인 기술지원, 례를 들어 중등정도로 두꺼운 층 흑토지 분포지역에서는 짚과 유기비료 심층보급을 핵심으로 옥수수, 콩을 배합한 중등정도로 두꺼운 흑토지층 보육기술 연구개발을 중점적으로 전개하고 얕은 층 흑토지 분포지역과 경사지역에서는 곡물줄기 농전 반환, 물 저장을 통한 토양 보전, 유기물 환전을 통한 토양 비력 증가 등의 기술을 중점적으로 연구하며 백장토와 염기성토 분포지역에서는 중점적으로 선별하여 토양장애를 점차 감소시키는 경작기계와 제품을 최적화하며 토양개량과 비력을 늘리는 등 기술을 연구 개발한다. 지형특성, 기후특점, 작물재배구조에 따른 기술을 활용하여 지역별로 흑토지 경작지 보호 리용 기술모델을 수립한다.

소개에 따르면 흑토지 보호 '룡강 모델' 2.0버전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흑룡강성 흑토지 보호 활용시범에 의거한 감측 포인트, 중국과학원 동북지리농업생태연구소와 흑룡강성농업과학원의 장기 위치확인시험에 의한 흑토 경작지 품질 감측 네트워크와 플랫폼 구축, 흑토 경지 품질 모니터링 기술 개발, 기술규정 작성, 경작지 품질 감측 데이터에 기반한 흑토지 보호 활용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이다.

/흑룡강일보 조선어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