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년 사이
너무 많은 일들을 겪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드디여
꿈을 이루었습니다!"
5일 북경동계올림픽경기대회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결승전에서 중국팀이
첫 금메달을 딴 후
무대정 선수가
눈물을 흘리며 이렇게 말했다
대결에서 선수들은 한차례 또 한차례
자기 초월을 실현하며
더 나은 자신을 만들어 갑니다
메달 순위 진입 여부를 떠나서
선수들 모두가 승자입니다
01
28세 나이에
50세의 발을 가진 그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500미터 우승자
무대정 선수는 북경동계올림픽에서도
여전히 특출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혼합 계주 결승전에서 금메달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천미터 결승전에서
4위에 올랐다
수년간 스케이트를 신고
훈련한 무대정 선수의 발은
이미 엄중하게 변형된 상태였다
앞서 출연한 한 프로그램에서
무대정 선수는 굳은살이 박히고
심하게 변형된 자신의 상처투성이 발을
담담하게 이야기한 적이 있다
"저의 발은 아주 아주 못났습니다"
화면으로 보여진 무대정 선수의 발에
많은 네티즌들이 가슴 아파했다
바로 이 못난이 발이 있었기에
중국팀의 꿈이 한차례 또 한차례
실현을 거듭할 수 있었다
02
학업과 스키 모두에 열중
3년 사이 4개 과정 완수
북경동계올림픽에서
가장 주목 받은 선수를 꼽는다면
중국 선수 곡애령일 것이다
2월 8일
프리스타일 스키
녀자 빅에어 결승전에서
곡애령 선수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곡애령 선수는
북경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것은
늘 자신의 꿈이였다고 말했다
평소 곡애령은
고도의 자기관리를 유지한다
매일 10시간 이상의
수면시간을 보장하고
학업과 훈련 외의
여가 시간에는 꼭 일기를 쓴다
훈련시에는 동작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한다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설상 훈련시
그는 몇시간 동안
음식을 먹지 않고
물도 마시지 않는다
스키 훈련과 학업을
모두 소화하기 위해
곡애령은 고중 시절
3년 사이 4년간의 과정을
모두 이수했다
그의 모든 시간은
수업과 시험으로 채워졌고
주말 시간은 옹근 훈련이였다
"몸과 마음을 다해
모든 일을 대하는 자세가
곡애령 선수의 성공 비결이였다"
03
눈을 다쳤지만
경기장에 다시 선 그
2월 7일
프리스타일 스키
녀자 빅에어 예선전
경기전 훈련중
중국팀 '00후' 새내기 선수
양석서는 이마와 왼쪽 눈을 다쳤다
"다쳤지만 의지는 그대로입니다"
상처를 치료한 뒤
그는 경기장에 복귀했다
눈 부상으로 지면이
잘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도
그는 3라운드 성적
모두 전 라운드를 초월했다
결승전에 오르지 못했지만
두려움 없이 만전을 기하는
양석서 선수는
이미 눈부신 빛을 발하고 있다
04
한주 사이 4개 스키 파손시킨 그
2월 7일
17세 새내기 선수 소익명
스노우보드 남자 스키
슬로프스타일 결승전에서
최종 은메달을 획득해
중국팀에 력사 최고 성적을 안겼다
성적 배후에는 각고의 노력이 있었다
4세 때 스노우보드를 처음 접한 그는
지금까지도 놓지 않고 노력해왔다
새로운 고난이도 동작을 배워내기 위해
같은 동작을 매일 6시간씩 련습했다
훈련량이 컸던 당시
파손으로 한주에
스노우보드 4개를 바꾼 적도 있다
그러나 소익명은 말한다
힘들다 느껴본 적이 없습니다
이 일을 즐기기 때문입니다
훈련 과정에서 기쁨을 느낍니다
이제야 느낍니다
노력과 열애가 가장 큰 천부였습니다
05
50세에 가까운 나이에도
력사 창조
북경동계올림픽경기에 등장한
독일의 '중장년 선수'
클라우디아 페흐슈타인
그는 사상 나이가 가장 많은
녀자 동계올림픽 선수로 기록됐다
과거 그는 동계올림픽에 7차례 참가해
금메달 5매, 은메달 2매,
동메달 2매를 획득했다
2월 5일 녀자 3천미터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에서
그는 마지막 순위로 들어왔지만
관중들로부터 우승자에
가까운 갈채를 받았다
“저는 웃으며
결승선에 들어선 한사람입니다"
페흐슈타인 선수는
"10년전부터 저를 나이가 많다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도리여 자랑스러웠습니다
아직도 젊은 선수들과 같이
같은 경기 라인에 설 수 있으니
아직 젊습니다"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신분 외에도
페흐슈타인의 직업은 경찰이다
그러니 그는
"스케이트를 가장 빨리 타는
경찰"인 셈이다
06
슬픔과 고통에서 벗어나
세상뜬 형님의 소원을 이루어준 그
2월 6일 저녁
북경동계올림픽경기대회
남자 루지 터보건 제3라운드 경기에서
그루지아 선수 사바 쿠마리타쉬빌이
제31위에 자리했다
메달 순위에는 들지 못했지만
그는 사촌형의 소원을 이뤄주었다
12년전 사바의 당시 21세였던 사촌형은
한차례 훈련에서 목숨을 잃었다
쿠마리타쉬빌 가족은
그루지아 루지 터보건 운동가였다
당시 9세였던 사바는
사촌형의 소원을 이뤄줘야겠다는 의지로
동계올림픽에 참가했다
나라를 위해 영예를 떨칠 뿐만 아니라
가족에게도 영예를 남기기 위해서였다
사바는
"2010년 발생한 사고가
잊혀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사촌형은
저에게 고통보다도 더 큰
힘을 주었습니다"
공포를 이겨내고
고통에서 벗어나 전진하는
형제의 이야기는 메달 순위와 상관없이
올림픽 정신의 진실된 주해가 아닐가
보다 빠르게 보다 높게
보다 강하게 보다 단결하여
올림픽 건아들이
자기 초월을 거듭하며
운동이 주는 기쁨을
영원히 만끽하길 바랍니다
/중국조선어방송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