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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EP 한국 발효... 첫 한국 RCEP 원산지증명서 청도에서 발급

2022-02-11 14:55:33

2월 1일 0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한국에서 정식으로 발효됐다. 산동성 청도상합시범구 세관 원산지증명서 심사센터에서 세관원이 한국으로 수출되는 의류에 대한 RCEP를 발급했다. 이는 RCEP가 한국에 발효된 후 발급된 산동성 최초의 한국 RCEP 원산지증명서다.

2월 1일 호랑이해 설 명절을 맞아 청도의 한 의류업체가 한국 RCEP 원산지증명서를 첫 발급받았다. 이 원산지증명서로 이 화물은 통관 시 13%였던 관세률이 6.5%로 낮아져 1만원정도 감면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의류업체는 한국으로의 연간 수출액이 2200여만원에 달하며 RCEP 관세인하에 따른 정책호재로 매년 한국에서 관세원가를 140여만원씩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기업들의 한국 수출을 전년 동기대비 10%가량 늘려 제품의 국제시장 점유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1월 1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싱가포르, 태국, 일본 등 10개국에서 발효된 데 이어 2월 1일 0시부터 한국은 11번째 발효국이 됐다. 한국은 산동성의 중요한 무역파트너로서 2021년 산동성의 한국 수출입은 전년 동기대비 29.7% 증가했다. RCEP가 발효되면 산동에서 한국으로 수출되는 일부 의류와 아밀로이드(淀粉糊精), 쇼트닝(起酥油) 등은 원산지증명서에 따라 더 낮은 세률의 혜택을 받게 되며 한국에서 수입하는 모터, 차량 부품 등에 붙는 세금도 대폭 인하된다.

청도세관 관세처장 필해군은 "RCEP의 세금 인하 혜택에 힘입어 아시아태평양무역협정과 중한자유무역협정이 이미 여러차례 세금 인하의 기초에서 산동 기업들은 매년 약 18억원의 대 한국 수출입화물에 대해 대략 2400만원의 량방 관세인하를 실현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RCEP는 회원국간 국제무역의 관세원가를 낮췄을 뿐만 아니라 수출상의 원산지 자주성명 승인, 원산지 증명 등 편의화 조치를 내놓아 제도적인 비용절감과 생산요소의 효률적인 류동을 촉진한다. RCEP 발효에 따른 개방의 새로운 기회를 앞두고 산동에 위치한 상합시범구와 같은 중요한 개방 플랫폼을 미리 배치하고 일본, 한국과 아세안에 대한 협력을 강화해 국내 국제 두 시장에 자원을 배치하는 능력을 더욱 향상시킨다. 상합시범구 당위 위원 관리위원회 부주임 향지강은 "상합시범구는 RCEP의 착지효력이 발생하는 기회를 다잡아 청도세관과 련합하여 상합시범구 원산지증명서 심사센터, RCEP감독서비스혁신실험기지를 만들어 기업이 원산지구역의 규칙을 잘 리용하고 산업사슬의 동적조정을 잘하며 RCEP 관련 우대정책을 실현하도록 돕겠다. 일본, 한국과 아세안 등 RCEP지역으로 향하는 국제정기화물렬차의 새로운 선로를 확대하며 상합시범구를 RCEP회원국과 상합시범구를 련결하는 중요한 뉴대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흑룡강일보 조선어문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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