黑龙江日报朝文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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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복 2만여㎞의 장거리 비행 끝에 중국 공군의 운-20 운수기 2대는 통가(汤加)로의 구호물자 수송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29일 17시 광주 백운공항에 착륙했다.
통가 왕국의 화산재해 구호 요청에 따라 중국은 운-20 운수기 2대를 파견하여 식료품, 식수, 정수기, 천막, 접이식 침대, 개인보호장비, 무선통신장비 등 응급 및 복구물자 30여t을 싣고 27일 광주 백운공항을 리륙해 28일 아침(현지 시간) 통가 왕국의 수도 누쿠알로파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구호물자 하역 인수인계를 마친 후 두 대의 운-20 운수기는 밤중에 출발하여 원래의 코스대로 순조롭게 귀국했다.
오건 수송편대 지휘관은 귀환 도중 기자들에게 "이번에 통가 구호물자 수송 임무를 수행하게 되였는데 도중 강 대류 날씨, 화산재 등 불리한 조건에 부딪쳤지만 우리는 잘 대처해 안전하게 수송임무를 완수함으로써 중국군의 사명수행 능력과 책임을 과시했다"고 말했다.
/신화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