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성은 중한수교 30주년을 맞이하는 2022년의 년초부터 한국과의 교류와 협력에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월 21일 '2022 흑룡강 중한글로벌스타트업경진대회'가 온라인과 오프라인 결합 방식으로 할빈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흑룡강성정부 외사판공실, 한국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협회, 할빈시과학기술국, 할빈시 빈서경제기술개발구관리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대회 개막식에서 오문혁 흑룡강성정부 외사판공실 주임, 최두식 주심양 한국 총령사가 축사를 했다.
오문혁 주임은 축사에서 2022년은 중한수교 30주년이 되는 해로 량국관계 심층발전의 중요한 기회에 직면해 있다며 이번 '2022 중국 흑룡강 중한국제창업대회'는 한국과의 교류협력을 일층 추진하는 중요한 조치로 이를 계기로 한국 각계와 함께 노력해 흑룡강성의 대 한국 경제무역교류협력이 새로운 단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두식 총령사는 이번 '2022 중국 흑룡강 중한국제창업대회'에 온라인으로 참석, 축사를 통해 흑룡강성이 중국과 유라시아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스타트업 기업들의 거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표했다.
이번 대회에서 할빈중한국제혁신창업센터 총경리이며 월드옥타 할빈지회장인 김학봉이 사회를 맏고 대회개최 목적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이번 대회는 중한량국의 우수한 창업기업을 위해 상호교류의 플랫폼을 제공하고 초창기 기업과 투자기관을 위한 련계와 협력의 기회를 제공하며 중국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기업에게 흑룡강성의 경영환경, 과학창조능력, 육성정책 등 정보를 소개해 흑룡강성과 한국의 실무적 경제무역협력을 돕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피력했다.
바이오 과학기술, 스마트 제조, 스마트 시티, 신소재, 인공지능, AR과VR, 의료 미용, 빅 데이터 등 분야를 포함하는 10개의 한국 과학기술 기업이 온라인 방식을 통해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그리고 흑룡강성의 여러 투자기관, 과학창조기업 및 관련 부문이 온라인, 오프라인을 통해 대회에 참석했다.
대회 기간에 중한 량측 실무자들이 참석한 '흑룡강 할빈 중한국제혁신'포럼을 개최, 흑룡강성과 할빈시의 투자환경, 혁신창업 지원정책을 소개하고 공동으로 한국과학기술혁신기업과 흑룡강성의 협력 전망, 중한혁신창업합작중의 공성과 차이점 등을 함께 토론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 스타트업의 인공지능 사회자를 행사 사회자로 데뷔시켰다.
치렬한 각축을 거쳐 최종 한국 (주)INTERECT회사 (대표 권남혁)가 대상(한화 현금 500만원, 1300만원가치의 기업서비스제공)을 받았으며 한국 IoT(주)회사(대표 박민석)와 한국 CHEONGMYEONG ADVANCED MATERIALS주식회사(대표 김민기)가 우수상(한화 현금 300만원, 850만원가치의 기업서비스제공)을 수상하고 한국 (주)HULINETECH회사(대표 조영대)와 한국(주)PixelRo회사(대표 강석명)가 격려상(한화 현금 100만원, 650만원가치의 기업서비스제공)을 수상했다.
상기의 수상업체는 1년 이내에 할빈(빈서) 중한국제혁신창업센터에 입주하게 된다.
/진종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