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북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것으로 믿으며 파키스탄은 온 열정을 다해 성대한 축제에 참여할 것이다.” 아리프 알비 파키스탄 대통령은 수도 이슬라마바드에 있는 대통령 관저에서 가진 중국 매체 합동 인터뷰에서 이같이 표했다.
2022년 북경동계올림픽은 오는 2월 4일 개막한다. 알비 대통령은 14일에 가진 인터뷰에서 북경동계올림픽의 각종 준비 작업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전세계 코로나19 상황이 여전히 심각한 가운데 이번 동계올림픽을 잘 조직하고 준비한 것은 중국 거버넌스 모델의 우월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알비 대통령은 인터뷰하는 도중 신화사 기자가 파키스탄주재 중국 언론을 대표해 선물한 북경동계올림픽 마스코트 빙둔둔 인형을 흔쾌히 받으며 세계의 평화와 단결, 사람과 사람간의 협력을 증진하는 데 올림픽의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경동계올림픽 준비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중국 정부와 국민에게 축하해주고 싶다고 했다. 또 “신세대 선수들이 북경동계올림픽과 중국에 대한 아름다운 추억을 가지고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알비 대통령은 일부 서방 정치인들이 스포츠를 정치화하는 것을 비난했다. 그는 “북경동계올림픽에 정치적 개입을 하려는 사람들은 실패할 것”이라며 “세계는 적극적이고 건강한 북경동계올림픽 장면을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량국 관계의 발전과 관련해서는 “새로운 정세에서 파키스탄과 중국이 전천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끊임없이 심화하는 것은 국가와 국가간에 서로 리해하고 사이 좋게 지내는 모범 사례”라고 평가했다.
지난 1년간 중국-파키스탄 경제회랑 건설은 파키스탄 경제 발전을 촉진했고 대량의 고용을 창출했으며 아울러 보건과 교육 분야의 협력을 통해 파키스탄 국민의 빈곤 문제를 완화했다는 것이 알비 대통령의 설명이다.
그는 중국-파키스탄 경제회랑 건설은 과다르항의 발전을 촉진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량국은 과다르항 자유무역지대 건설을 가속화할 것이며 과다르항의 화물운송 기능을 바탕으로 역내 평화와 발전을 촉진하는 데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비 대통령은 “중국-파키스탄 경제회랑이 민생을 중심으로 질적 발전하는 새로운 단계에서 량국은 사이버 보안과 정보기술, 농업, 보건∙건강 등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해야 한다”며 “중국이 파키스탄의 정보기술 인재 양성, 반도체 과학기술 산업의 실력 향상을 도와 중국-파키스탄 경제회랑이 새로운 단계로 발전하도록 더 잘 지원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알비 대통령은 중국어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호랑이해 길운을 기원합니다.”라고 덕담했다.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