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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강신문 > 교육

제3회 설봉교사상 우수 수상자

인성화 교육, 소반화 교수로 학생 성장동력 이끈다

할빈시조선족제1중학교 신춘영교사

2022-01-18 14:27:15

할빈시조선족제1중학교 춘영 선생님은 2002년 교육공작에 참가하여 지금까지 18년을 하루와 같이 교육교수사업에 몸을 바쳤다. 신선생님은 18년의 교육교수사업 중에서 13년간 묵묵히 헌신적으로 학생들에 대한 사랑의 마음으로 담임사업을 훌륭히 완수하였으며 2017년 9월부터 지금까지 학년조 조장직을 겸하고 있다.

교육사업이란 숭고하고도 평범하지 않은 일터에서 신선생님은 근면하고 성실하게 언제나 선두에서 학생 제일을 념두에 두고 학생들의 신심건강을 위하여 민족교육사업에 충성하였고 좋은 성적도 따냈다.

영어소반화교수에서 학생들의 주체성 발휘

현대사회의 발전과 교육리념의 변화에 따라 전통적인 학교교육과 학급수업제는 내용과 형식에 심각한 변화가 발생했다.

소반화는 기초교육개혁과 현재 선진교육의 공통한 추세로 되었다. 소반화교수를 실시하는 것은 교육발전의 추세이고 교육의 공평과 의무교육 심화에 대한 필연적 요구이고, 학생의 주체적지위의 보장이다. 소반화교수는 개혁의 조치로써 교육의 발전 추세에 부합되고 사회의 변화와 수요에 적응한다.

소반화교수의 리념은 모든 학생들이 전면적이고 개성있는 발전을 추진하여 학생들로 하여금 각종 교육자원과 더욱 많은 교육기회를 충분히 공유하도록 하는데 있다.

본교에서도 오래전부터 여러 선생님이 소반화교수에 관한 연구와 실천을 해왔다. 신선생님은 한국어실험반 학생들을 이끌고 줄곧 소반화 교수실천을 했다.

신선생님은 학생들을 교육활동의 중심위치에 두었고 더 많은 시간을 학생들이 교사와 교류하고 소통하며 개별화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신선생님은 량질의 교육 기회를 늘리고 탐구, 모색, 참여, 흡수를 통해 교수 형식을 강화하고 교수를 최적화시켜 질적인 비약을 이루는데 목적을 두었다.

신선생님은 학생들의 학습자률성을 강조하였으며 실천과정에서 선생님과 학생간의 상호작용 리념은 일치했다. 소반화교수에서 신선생님은 학생들간의 차이성에 따라 교육을 하고 학생들의 개성화된 발전을 중시하였고 학생들의 학습전략에 대한 지도를 강화하고 학생들의 사고력개발도 강화했다.

신선생님은 교수과정에서 교사와 학생지간의 교류와 학생과 학생이 서로 계발하는 교육실천 활동으로 인재에 따라 교육을 시키는 원칙을 지키였고 모든 학생들이 학습의 주체가 되여 수업의 효과를 추진하였다.

소반화교수의 형식도 아주 중요하다. 신선생님은 20명을 4인 1조로 평균 5조 또는 6조로 나누고 때론 하트 형식으로 좌석을 배치하였다.

학습소조를 나눌 때에도 학생들의 학습성적, 학습진도, 학부모, 좌석배치가 다음 수업시간에 미치는 영향에 이르기까지 념두에 두었다. 리유는 사소한 일들이 모두 수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때문이라고 한다. 소조별 학습활동은 교실 분위기를 활발히 하여 학생들이 좋아하는 교학활동 방식의 하나가 되었다. 소조별 학습활동은 학생들로 하여금 서로 비기며 서로 격려하게 하였으며, 더욱 큰 학습취미와 학습적극성을 불러일으켰다. 아울러 학생들이 수업에 참여하는 효률성이 크게 강화되였다. 교수시간 배치는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오전 4교시, 오후 1교시, 마지막 9교시도 시도해 보았는데 교수시간 집중이 아주 좋았다.

정보화시대 소반화교수에도 멀티미디어 교수수단은 필수다. 신선생님은 멀티미디어 교수수단을 활용하여 수집한 영문영화편단, 음악, 사진 등 생동하고 다양한 자료들로 수업 내용을 풍부하게 함으로써 학생들의 시야를 넓혀주었다.

소반화교수에서 현대화 교수수단을 리용하여 교수내용을 풍부히 하고 교수질을 제고함과 아울러 교수효과를 높이였다. 현대화 교수수단은 학습적극성을 불러일으킬 수 있고 학생들의 주의력을 집중시킬 수 있어 수업효률이 높았다.

신선생님의 교수방법을 종합하면 학생들의 흥미를 이끌어 기꺼이 참여하게, 정경을 설치하여 주동적으로 참여하게, 고무격려를 하여 많이 참여하게, 많은 훈련을 통해 학생들의 주체성을 발휘하는 것이다.

신선생님은 성에서 개최하는 ‘소반화교수연구’활동에 여러번 참가하였고 소반화 영어교수실천과정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2012년 11월 할빈시조선족중소학교 외국어교수연구 제4차 학술년회에서 발표한 론문 영어 “소반화 교수” 1등상을 수여받았고, 2014년 흑룡강성교육학원 제12차 5과제 교육과학기획과제, 조선족중학교 소반화 영어교수의 효율적인 교학모델 구축연구과제를 마쳤다.

교수연구에 몰두, 리론과 실천 결부로 좋은 성적 거둬

영어교수 연구를 위하여 열심히 업무지식을 배우고 꾸준히 새로운 교수리론을 학습하였으며 최적화한 영어교수 방법을 모색하여 교수질을 높이는 등 교수실천에 전념하였다.

업무지식을 넓히고 엄무능력 제고를 위해 “보통고중 과정목표”를 참답게 학습하고 “대입요강”대강을 연구하고 성에서 조직하는 중소학교 영어골간 훈련반에도 적극적으로 참가했다. 그리고 영국에서 한달간의 영어학습훈련을 하였다.

도학안(유도학습안)은 일반적으로 말하는 교사교안에 대응하는 학생 학습방안이다. 이는 교사가 학생들의 학습상황을 광범위하게 조사하고 학생들이 여러가지요소와 가능성을 연구하는 전제에서 지혜를 모아 학생들의 자률학습을 지도하는 교학보조자료이다.

도학안을 매개체로 하고 학습을 지도하는 방식으로 학생의 자률적, 탐구적, 협력적 학습을 통하여 교사의 지도를 주도로 교사와 학생이 공동으로 수업목표를 달성하는 교학방식이다. 이런 방식으로 교수과정을 ‘가르침’에서 ‘지도’로, ‘배워야 한다’에서 ‘배우겠다’로 바꿈으로 하여 학생들의 자습능력과 독학습관을 키우는데 유리할 뿐만아니라 학생들의 자아발전과 자아가치를 실현하는데도 유리하다.

다년간 신선생님은 학생들의 예습, 수업 및 과외 복습에 도움이 되도록 고중영어도학안 최적화 설계에 몰두하였다.

신선생님은 교제를 연구할뿐만아니라 인터넷을 리용하여 각종 우수한 교수지도안을 수집하고 참고하였으며 우수한 인터넷교육과정을 반복적으로 학습하고 중점학교의 교수경험이 풍부한 영어교사에게도 가르침을 청하였다.

6년의 실천과 여러번의 수정을 거쳐 마침내 신선생님은 영어교연실 선생님들과 함께 고중영어교재의 도학안 편집을 완료하였으며 실천효과도 뚜렷하고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영어는 대다수학생들이 공인하는 가장 배우기 어려운 학과 중의 하나이다. 외국어를 배울 때 가장 기본이 단어 외우기인데 또한 많은 학생들이 골치 아파하는 일이다.

신선생님은 8권 영어책의 모든 어휘를 Excel로 편집하고 정리하여 단어표를 만들었다. 각 블로그마다 반복적으로 시험을 치고 외우지 못하는 학생들은 휴식시간에 빈 교실로 데리고 가서 같이 단어를 외웠다.

학생들에게 연습문제를 세련되고 정확하게 설명해주기 위하여 짬짬히 조용한 외국어교실에 가서 시간을 정하고 문제를 풀었다. 그리고 어려운 점을 찾아내 상세하게 강의평가를 하였다. 열독, 틀린곳 고치기 등 학생들이 헛갈리기 쉬운 문제를 따로 정리해서 반복적으로 련습하도록 이끌었으며 매주 한편의 작문을 지도하고, 상세하게 작문을 평의하였다.

신선생님의 교수언어는 세련되고 사로가 똑똑하고 고리를 단단히 틀어쥐고 학생들의 마음을 끌고 학생들의 심금을 울려준다. 과외시간을 리용하여 영문 극본 연출 및 전국 영어콩클 등을 지도하여 학생들의 학습을 추진했다. 코로나방역기간에도 위챗 통신회의 등 인터넷 교수수단을 리용하여 교수임무를 훌륭히 완성하였다.

신선생님의 노력은 학생들과 가장들의 찬탄을 받았다. 하여 많은 학생들이 대학입시 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2016년 대학입시시험에서 백해동학생은 영어 135점의 높은 점수로, 총점수 668점을 기록, 흑룡강성조선족 리과장원의 영예를 따내였다. 리지혜학생도 영어 135점의 높은 점수를 얻었으며, 380점으로 한국어실험반에 입학해온 한동허학생은 영어 131점, 총점수 535점의 성적으로 할빈리공대학에 붙는 등 영예를 안기도 했다.

인성화 교육을 우선시하면서 학생들의 성장동력 이끌어

2010년 9월부터 2019년 9월 까지 4회 련속 한국어실험반 반주임을 맡아 학생들과 희로애락을 함께 했다. 신선생님은 학생들에 대한 사랑과 인내심을 가지고 말하는 례절부터 필기하는 방법, 공부하는 방법, 삶의 방향, 인생의 도리를 일일이 가르쳐 주었다. 학생들은 반주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열심히 공부하였다.

2010년 새학기 신선생님은 한국어실험반의 반주임을 맡았다. 학교에서는 매년 새학기에 올라온 초중, 고중 신입생들에게 10일간의 군사훈련을 진행한다.

신선생님은 3살 된 아들을 집에 남겨두고 조금도 주저함이 없이 반급학생들을 데리고 아성시 야구진에 주둔하고 있는 부대로 군사훈련을 떠났다. 련속 3일째 엄마를 찾던 아이는 고열이 나고 사흘동안 배변을 하지 못해 결국 병원에 다녀왔다.

이 소식을 듣고도 신선생님은 집에 오지 않았다. 이 세상에 자식을 사랑하지 않는 부모가 어디 있으랴만 신선생님은 쓰라린 마음을 눈물로 삼키면서 학생들을 인도하여 순리롭게 군사훈련을 마쳤다. 신선생님은 지금도 그때의 일을 생각하면 마음이 저리고 아프다고 한다.

신선생님의 남편도 대학교수로 업무가 바빠 늦게까지 야근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반주임으로서 신선생님은 늘 아이를 데리고 저녁 9시 학생들의 야간자습이 끝날 때까지 교실에 있어야 했다. 신선생님과 남편 둘다 수업이 있어 제때에 하학하는 아이를 마중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기에 방과후 아이는 돌봄선생님께 부탁할 수 밖에 없었고 때로는 너무 늦으면 아이를 학교까지 데려다 달라고 부탁할 수 밖에 없었다.

저녁밥도 제대로 해주지 못해 아이에 대한 자책감을 느낀다고 한다. 때론 아이에 대한 믿음으로 자책감을 달래곤 한다고 한다.

언젠가는 아들이 엄마의 고생을 리해하리라고 믿는다는 신선생님은 줄곧 10년동안 아이가 아파서 병원에 입원할 때도 집안의 대사에도 한번도 정상적인 교육교수 임무에 영향을 준 적이 없었다. 신선생님은 이렇게 만강의 열정으로 민족 교육사업에 몸과 마음을 쏟아 부었다.

반주임선생님은 학교와 학생 및 가장들과의 소통을 담당하는 뉴대의 역할을 한다. 신선생님은 고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한 각도로 학생들에게 존중을 배워주고 자신감을 세워주었다. 량호한 학습 분위기를 조성하고 학생들의 일거일동을 세심하게 관찰하면서 제때에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해주었다.

학생들의 성장규률과 인격을 존중하면서 교육활동을 전개하였고 아침조회, 개별담화, 주제반회, 특색활동, 다과회 등 형식을 통해 학생들로 하여금 존중을 배우고 감사함을 배우고 자립을 배우도록 했다.

신선생님은 가정방문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언제나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문제를 바라보고 문제를 리해했다. 신선생님은 학생들의 일상 행위규칙을 엄격하게 준수하도록 요구하고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에게는 따뜻한 손길을 주었다. 학생들은 신선생님을 가장 사랑하는 선생님이라고 했다.

사흘에 한번 일주일에 한번 크고 작은 일들이 일어난다. 흡연, 컨닝, 돈빌리기, 욕하기, 련애 어느 한가지도 신선생님은 놓치지 않고 사람됨됨이를 가르쳤다. 학생들에게 삶의 목표를 세워주고 참다운 인생도리를 배워주고 존중을 배워주었다.

신선생님은 학생들에게 잘못을 저질렀을 때 고칠 시간을 주고 사과 할 시간도 기다리면서 조급해 하지 않고 학생들의 성장을 지켜본다.

신선생님의 반급에 네택신학생은 산만하기로 소문이 자자하다. 성격이 괴벽하고 거칠고 친구들과 소통이 서툴어 다투기가 일상이다.

수업시간에는 잠을 자고 숙제도 제대로 하지 않는다. 이러한 네택신학생의 그릇된 학습태도와 생활습관에 신선생님은 결코 묵과하지 않았다. 신선생님은 3년간 꾸준히 개별담화를 통해 사람 됨됨이를 배워주었고 너그럽게 용서함을 배워주었다.

네택신도 친구를 존중하려면 말이 고와야 함을 깨달았고 교무주임, 학부모, 반주임의 내심한 타이름으로 네택신학생의 평소에 욕하는 나쁜 습관을 고칠 수 있었고 친구들의 용서도 받았다.

고중3학년에 와서는 고중1,2학년 때보다 몸과 마음 가짐이 신중하고 단정해졌다. 과임선생님들의 평가도 좋아졌다. 대학입시에서 네택신학생은 469의 점수로 대학에 갔다. 학부모마저 포기했던 학생들이 대학입시에서 거둔 우수한 성적은 모두의 칭찬을 받았다.

신선생님과 과임선생님 및 학생들의 노력으로 매 학기마다 만족스런 성과를 거두었다. 380점 좌우로 조선어실험반에 온 계측호학생은 2016년 대학입시성적 569점으로 동북농업대학에 붙었고, 신백우학생은 같은 569점으로 동북림업대학에 붙었다. 2019년 조션어실험반 문과 32명 중 25명이 본과에 입학하였으며 고중입시성적 390점인 원박아학생은 527졈으로 흑룡강대학 아랍어전공에 록취되었다. 380에서 390점으로 고중에 온 학생들이 대학입시시험에서 거둔 우수한 성적들은 우리 학교의 교육교수 성과의 가장 충분한 증명이다.

학부모가 신선생님을 찾아와서 고맙다고 절을 올리는 모습을 보면서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신선생님을 얼마나 사랑하는가를 뜨겁게 느낄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2016년도 신선생님의 반급은 《서특립우수반급》의 영예를 지녔고 2017년 11월 《애심원예사》, 2018년 1월《할빈시 모범공작자》, 2019년《새시대4유교사》, 그리고 다년간 학교에서 《가장 사랑하는 선생님》칭호를 받았다.

학년조 선생님들 이끌어 교육교수 임무 훌륭히 완성

학년조 조장으로서 학교에서 포치한 각항 임무들을 참답게 집행하였으며 학년조 선생님들과 단결하고 마음을 나누고 합작하면서 화목한 공작분위기를 만들었다. 학년조 선생님들의 노력하에 2019년도 남운봉학생은 흑룡강성조선족 리과장원이 되었고 학교의 승학률도 높혔다.

2019-2020년 하학기 코로나19질병기간 학년조 선생님들의 기본 정황을 매일 학교에 회보하고 휴학교수불정지 임무를 훌륭히 완성하였다. 학년 선생님들의 공작내용을 주밀하고 새심하게 배분하였고 할빈교육클라우드플랫폼의 수업내용을 선생님과 학생들이 함께 학습하였다.

그리고 멀티미디어 등을 리용하여 학생 가장회 등을 열게 함으로써 학생들의 정황을 료해하게 하였으며 학생, 가장의 체온을 제때에 회보하였다. 코로나19 질병기간 학년조선생님들과 함께 원만하게 교육교수 임무를 완성하였다.

18년동안 교육교수에서 신춘영선생님은 좋은 성적을 거두었고 또 많은 영예도 빛냈다.

학생들과 동료 선생님들의 아낌없는 찬탄에도 선생님은 이렇게 말했다. ‘이 모든 성과는 과거를 대표 할 뿐이며 해놓은 일보다 해야 할 일이 더 많다’고. 성과와 영예 앞에서 신선생님의 겸손함은 신심백배로 민족교육사업에 청춘을 바치려는 아름다움이며 가장 사랑하는 선생님으로서의 손색이 없다고 본다.

/본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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