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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빈시도리조선족중심소학교 창당 100주년 및 개교 112주년 경축공연 개최

2022-01-18 10:34:20

할빈시도리조선족중심소학교(교장 백미옥)가 중국공산당 창건 100주년 및 개교 112주년을 경축하는 문예공연을 진행했다. 

지난 6월 23일 오후, 도리구 교육국과 조선족 각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할빈시도리조선족중심소학교 사생들과 학부모들이 함께 준비한 문예공연이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대합창, 소합창, 장고춤, 물동이춤, 오카리나(陶笛) 연주, 시랑송, 가정 장끼자랑, 무술체조, 독창 등 알찬 종목들이 펼쳐져 관객들이 열띤 박수를 보냈다. 

이 학교가 도리구에서 유일하게 전문공연을 준비한 학교라는 점 또한 주목된다. 도리구 교육국 관계자들도 이에 엄지를 쳐들었다.  

백미옥 교장은 "공산당창건 100주년이 되는 시점이자 개교 112주년 되는 중요한 의미가 있는 날이다. 교사가 적고 아이들도 적은 상황에서 전문적인 공연을 한다는게 힘든 일이지만 단합돼서 잘 준비해왔다. 특히 이번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학부모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할빈시도리조선족중심소학교는 1909년 4월 개교됐다. 2019년 7월부터 1년기간의 건물 내진공사를 거쳐 학교 청사가 새로운 모습을 보였다.

이 학교는 민족전통문화예술 전승을 특색으로 앞세워 자질교육을 전면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최근년간 학교는 흑룡강성 표준화 선진학교로 평의 됐으며 국가교육부로부터 첫 전국중소학교 민족전통문화예술전승학교, 흑룡강성 체육예술특색학교 영예를 수여 받았으며, 시위시정부로부터 민족교육촉진선진집체, 할빈시민족언어문화시범교육선진학교, 할빈시중소학교문명교정기준병 등 영예를 수여 받았다. 

현재 학교 재직교사중 국가급표준어 평가원 1명, 소학교 조선어문교재심사위원 1명 , 성급겸직교연원 4명, 성급조선어문교학능수 1명, 성급수학골간교사 1명, 시급골간교사가 9명 있다. 

/글 마국광 기자, 사진 리수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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