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8일, 할빈시 아성구 조선족중소학교는 민족전통문화를 고양하고 조선민속장기 기예를 전승하며 학생들의 교정문화를 일층 풍부히하고 학생들의 건강, 향상하는 정신면모를 구현하기 위해 제14회 '희망컵' 민속장기 시합을 개최했다. 아성구 조선족 중소학교와 형제학교의 60여명 학생선수들이 참가했다.
할빈시 아성구 조선족중소학교에서는 2009년부터 할빈시조선장기협회 김석송 부회장을 초청해 매주 민속장기수업을 견지하고 있으며 매년 1-2회 민속장기시합을 개최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아성구 조선족중소학교 학생들의 민속장기수준도 대폭 향상되여 전국, 흑룡강성, 할빈시의 크고 작은 민속장기 시합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
올해로 14회째 열리고 있는 '희망컵' 민속장기 시합은 아성구 조선족중학교 최호림 교장과 아성구 조선족소학교 김명화 교장이 총지휘를 맡고 할빈시조선장기협회 김석송 부회장이 총재판장을 맡았으며 김성권, 리성욱, 오영환, 손영금, 김광숙, 권오봉, 전성희, 리광숙, 김수철 등 아성구 조선족중소학교 지도부성원, 교원들과 할빈시조선장기협회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7륜 루계점수제로 실시된 이번 시합에서 치렬한 각축전을 거쳐 중학생 남자조에서는 류가기, 안림, 리지훈, 박정용, 손개택, 왕경박, 장군호, 진검도가 1등부터 8등을 차지하고 도홍위와 왕수가 격려상을 받았다. 중학생 녀자조에서는 손희후, 강혜진, 오혜진, 홍수연, 두사기, 권월혜, 사상, 조아염이 1등부터 8등을 차지하고 김지현, 왕가가 격려상을 받았다. 소학생 남자조에서는 라민성, 류가성, 박강, 류우항, 김건우, 감세헌, 장가개, 강우헌이 1등부터 8등을 차지했으며 주가기, 전성우가 격려상을 받았다. 소학생 녀자조에서는 김서은, 류형월, 황림희, 김선영, 정희림, 김지연, 조우은, 리수연이 1등부터 8등을 차지했으며 리가은, 동자훤이 격려상을 받았다.
페막식에서 아성구조선족중학교 최호림교장은 다년간 다민족사생의 융합 우세를 리용해 민족문화의 발굴정리와 전승혁신을 적극적으로 전개하여 왔다며 이로서 사생들의 문화공동체의식을 촉진하고 민족단결의식을 제고시켰다고 강조했다. 민속장기 등 각항 문화활동으로 민족문화브랜드를 수립, 다민족 학생들의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제고시키는데 일조했다고 밝혔다.
/진종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