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9일 할빈시도리조선족중심소학교(교장 백미옥)에서 나눔의 샘터 장학금 전달식이 열렸다.
이날 우수한 학생들에게 장려의 일환으로, 결손가족 학생들에게는 격려의 일환으로 10명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발급했다. 나눔의 샘터 장학금 발급은 이번이 4번째이다.
2018년 설립된 나눔의 샘터는 작은 나눔을 통해 행복을 전달하고 또 샘터의 샘물처럼 지속적으로 흘러간다는 취지에서 기업인, 대학교수, 의사, 언론인, 교사 등 조선족사회의 유지인사들로 구성돼 장학금을 모금하고 있다. 후원자들을 보면 할빈에 거주하는 사람이 다수이고 멀리는 심천과 항주에서 후원금을 보내온 사람들도 있다.
이날 장학금 수혜자 학생대표는 “사회애심인사들의 지속적인 관심에 감사드린다. 우리학교 학생들은 여러분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며 애심이 있고 향상심이 있는 사람으로 자라나겠다”고 말했다.
뒤이어 장학금 수혜자 학부모 대표가 발언했는데 사회애심인사들의 나눔과 관심에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사회의 유용한 인재로 자라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도리학교의 오춘매 덕육주임겸 나눔의 샘터장이 사회 각계인사들의 관심에 감사를 표하고 장학금 수혜자들이 앞으로 커서 나눔을 전달하는 사람이 되기를 기대했다.
한편 이날 중국소년선봉대 건대 72주년을 경축하는 행사와 축하공연도 진행했다.
/성현아